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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전라도

선운산 도솔계곡의 아름다운 오솔길에서 느껴 본 가을 정취~

 

도솔암에서 내려올 때는 올라갈 때와는 달리 계곡의 맞은편으로 나있는 작은 오솔길을 택해 내려오는 중이다.

 

 

좁은 계곡 옆의 나무들에 내려앉기 시작한 단풍들이 아름답기만 하다.

 

 

 

 

 

 

 

계곡에 정성스럽게 쌓아 올린 작은 돌탑들이 운치 있다.

 

 

 

 

 

 

 

선운산의 높이는 336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울창한 수림과 계곡, 사찰과 많은 문화재가 있어, 이 일대의

 

 

43.7㎢가 1979년 12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선운산은 본래 도솔산 兜率山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 禪雲寺가 있어 선운산이라 널리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을 가리킨다고 하고~

 

 

 

 

 

 

 

오솔길 주변의 단풍이 아름답기만 하다.

 

 

올 가을 단풍 여행의 주목적지는 내장산이나 이곳으로 내려오는 시간이 많이 소요된 탓에 출발 당일의 오후 시간을 할애하여

 

먼저 이곳 선운사를 찾은 것이다.

 

 

 

 

 

 

 

이곳을 찾은 시기는 11월 1일로 단풍의 절정 시기를 약 일주일 정도 후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절정기를 앞둔

 

때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아쉬움이 없는 풍경들을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절정기의 혼잡함도 피할 수 있고, 빨갛고 노랗게 물들어 가는 단풍들 사이의 푸르른 신록으로 다채로운

 

색감과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계곡의 아름다운 단풍들로 하산길이 마냥 더디기만 하다.

 

 

하지만 바쁠 것도 없고 더우기 단풍 여행을 떠나온 터라 서두를 필요 없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주변 풍광을

 

음미하며 서서히 발걸음을 옮긴다.

 

 

 

 

 

 

 

계곡 한가운데의 고사 중이 앙상한 나뭇가지조차 아름답게 다가온다.

 

 

 

 

 

 

 

시시각각 다채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도솔계곡의 아름다운 단풍들 모습이다.

 

 

 

 

 

 

 

오솔길에 마련된 벤취에서 주변의 아름다운 단풍을 음미해 보기도 하고~

 

 

 

 

 

 

 

 

 

 

 

뭐 하시나요~?

 

 

밝은 표정의 장승 위에도 작은 돌탑을 쌓아 놓았다.

 

거기에 숟가락 하나 더 얻으신 셈인가요~?

 

 

 

 

 

 

 

연거푸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는 아름다운 풍광들이다.

 

 

 

 

 

 

 

작은 나무다리가 나타난 걸 보니 이 오솔길도 종착에 다가온 모양이다.

 

 

 

 

 

 

 

 

 

 

 

드디어 작은 보로 계곡의 물 흐름을 잠시 멈춰놓은 호수변에 도착했다.

 

 

 

 

 

 

 

계곡 건너편에 도솔암으로 오를 때 잠시 쉬어갔던 작은 정자가 빼꼼히 얼굴을 드러낸다.

 

 

온통 노란 옷으로 치장한 나무도 있네~

 

 

 

 

 

 

 

계곡 건너편의 정자가 주변 단풍들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다시 계곡 아래 쪽으로~

 

 

 

 

 

 

 

비교적 최근에 지은 듯한 번듯한 건물이 나타난다.

 

 

건물의 용도가 무엇인지도 궁금치 않다.

 

다목적이겠지~~ㅎ

 

 

 

 

 

 

 

계곡 반대 편인 오른쪽으로는 드넓은 차밭이 조성되어 있다.

 

 

 

 

 

 

 

 

 

 

 

거대한 고목, 쏟아질 듯한 빨간 단풍 그리고 싱그럽게 펼쳐져 있는 차밭이 멋진 풍광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