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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강원도

실향민들이 거주하며 만들어졌다는 속초의 아바이 마을~

 

속초항의 방파제를 나서서 아바이 마을을 찾아가는 길이다.

 

 

연이어 두 개의 거대한 다리가 나타나는데, 이 다리들은 청초호와 속초항의 물길 위에 세워진 다리들이다.

 

 

 

 

 

 

 

금강대교에 이어 설악대교를 건너자 아바이 마을과 갯배가 표시된 이정표가 나선다.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니 다시 설악대교 방향이다.

 

 

 

 

 

 

 

금강대교 옆길을 따라가니 그곳이 아바이 마을이라고 한다.

 

 

전에  아바이 마을은 배를 타고 가야만 한다고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서 육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할 것이라

 

막연한 추측을 했었는데, 대교 옆의 바로 이 마을이 아바이 마을이라고 한다.

 

 

일단 마을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아바이 마을의 초입부터 현란한 간판으로 무장한 상점들이 호객을 하고 있다.

 

 

 

 

 

 

 

골목 안까지 각종 상호를 내건 상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아바이 마을 입구에서 올려다본 설악대교 모습이다.

 

 

 

 

 

 

 

아바이 마을은 대교를 오르내리는 고가도로와 이웃하고 있다.

 

 

시대를 가늠키 어려울 정도로 허름한 가옥도 보인다.

 

 

 

 

 

 

 

아바이 마을의 골목 안으로 들어선 모습이다.

 

 

아바이 마을은 함경도 피난민들이 많이 거주한다고 하여 함경도 말로 할아버지를 뜻하는 '아바이'가 붙었다고 한다.

 

한국전쟁 당시 1.4 후퇴 때 남하하는 국군을 따라 내려왔다가 돌아가지 못한 피난민들이 정착하여 만든 동네로,

 

현재까지도 주민의 60%가 함경도 출신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한다.

 

 

 

 

 

 

 

골목 안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본다.

 

 

한 음식점 앞에 많은 사람들이 웅성웅성 몰려 있다.

 

각 방송국의 프로그램 이름이 즐비한 것을 보니 대단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가 보다.

 

 

 

 

 

 

 

때 마침 식사를 할 시간이 돼서 뭐라도 먹어야겠는데 요란스럽게 홍보하고 있는 이 맛집은 건너뛰기로 했다.

 

 

맛없는 음식은 질색을 하지만 대기하면서까지 기다려야 하는 맛집으로 소문난 집은 가급적 피하는 편이다.

 

특별한 메뉴가 아닌 경우 주변의 타 음식점도 대동소이한 맛의 음식을 제공해 주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특히 

 

밀려드는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무척 사무적으로 손님을 대하고 친절은 실종된 경우를 종종 보아왔기 때문이다.

 

 

친절이 음식 맛의 과반 이상을 좌우한다고 생각하기에 더더욱~

 

 

 

 

 

 

 

미니 슈퍼도 매스컴을 이용, 홍보하고 있다.

 

 

 

 

 

 

 

골목의 대부분 상점들이 맛집임을 내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가 선택한 조금은 한적한 분위기의 음식점이다.

 

 

 

 

 

 

 

우리가 선택한 음식점 앞에서 본 골목 풍경이다.

 

 

 

 

 

 

 

벌떡주~?

 

이 술을 마시면 한밤중에도 벌떡 일어나게 되는 것인가~?

 

이 술은 절대 마시면 안 되겠다.

 

가뜩이나 밤잠이 줄어드는 참인데 잠까지 설치게 되면 정말 곤란할 테니~~ㅎㅎ

 

 

우리가 선택한 식당의 홍보 내용들이다.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면 이 집도 맛집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대표적인 지역의 특산물도 홍보하고 있다.

 

 

메뉴도 살펴본다.

 

 

 

 

 

 

 

조채국이라는 것도 있구나~~

 

 

 

 

 

 

 

이곳 아바이 마을의 대표적인 음식 오징어순대를 주문했다.

 

 

 

 

 

 

 

순댓국까지~

 

맛있게 잘 먹었다~~ㅎ

 

 

식사를 마쳤으니 커피 한 잔 해야겠는데, 커피는 따로 물색해 두었던 곳이 있다고 하신다.

 

 

 

 

 

 

 

은서네 집이란다.

 

은서네가 가게를 했던가~?

 

 

 

 

 

 

 

아바이 마을의 명소 갯배 선착장이다.

 

 

 

 

 

 

 

가을동화 촬영 조형물들을 세워 놓았다.

 

 

 

 

 

 

 

벌써 20여 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네~

 

 

세월 참 빠르다.

 

 

 

 

 

 

 

이제 갯배를 타러 가자~

 

 

요금은 얼마 되지 않지만 그나마도 속초 시민에게는 무료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