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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land 여행/방콕 아유타야

하루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들러본 방콕 최고의 유흥가라는 소이 카우보이 Soi Cowboy~

 

커피를 마시러 찾아온 응? 카페 내부 모습이다.

 

 

매장은 온통 흰색으로 치장되어 있고, 매장을 구분하는 일체의 벽도 없는 그야말로 완전히 오픈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브랜드는 프리미엄 커피를 지향하는 카페로 품질과 가격면에서 단연 최고라는 아내의 설명이다.

 

 

별도의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지 않고, 사방으로 오픈된 공간에 놓인 간이 형태의 의자에 앉아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드디어 내 앞에 등장한 응? 커피~

 

상위 10% 이내의 고급 원두만으로 만들어진 진정한 프리미엄급 커피라고 한다.

 

 

밤늦은 시간의 커피가 부담스러워 아내가 선택한 아이스크림이다.

 

 

 

 

 

 

 

매장의 한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원두 모습이다.

 

 

커피 맛~?

 

프리미엄급임을 인정해 줄 수밖에 없었다.

 

 

무척 진하면서도 한없이 부드러운 느낌을 안겨준 정말 맛있는 커피였다.

 

 

 

 

 

 

 

커피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나서는 길에 담아본 매장 모습이다.

 

 

 

 

 

 

 

아이콘 시암의 BTS 역 모습이다.

 

이곳에서 겪은 작은 해프닝~

 

 

티켓 요금이 얼마냐고 물으니 30밧이란다. 두 명인데~?

 

거듭 물어봐도 같은 대답이다.

 

 

왜 이리 싸지~?

 

거리가 꽤 되고 두 번이나 환승해야 되는데~ 혹시 아이콘 시암에서 지원해 주는 거 아니야~?

 

이런 어이없는 의심을 해 볼만 이유가 방콕의 BTS는 최종 목적지까지의 요금으로 티켓을 구매하고 환승은 자유롭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궁금증은 곧바로 해소되었다.

 

한 정거장을 간 환승역에서 다시 승차권을 구입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게다가 더욱 당혹스럽게 만들었던 것은 분명히 플랫폼 1과 2로 나뉘어 있는데, 플랫폼 1번으로 양 방향의 열차가 모두 들

 

어와서 잠시 어안이 벙벙했었다. 불과 세 역 밖에 되지 않는 이 노선을 나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편이 아닌가 싶었

 

고, 요금도 1인 15밧으로 한정해 이 노선만 별도로 지불하게끔 해놓은 것이다.

 

 

 

 

 

 

 

BTS 환승역 모습이다.

 

 

선로에 들어선 열차 모습인데, 외부에서 봤을 때 창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객차가 대부분이다.

 

분명 안에서는 차창 밖의 모습이 보이는데~

 

 

객실의 창은 작은 원형의 점들로 구성된 스크린 형태로 외부 문양과 어울리게 제작되어 있는데, 나름 기발한 발상이라는 생

 

각이 들었다. 안에서는 바깥 풍경이 보이고 창의 작은 점들로 빛의 투과를 최소화해서 외부의 뜨거운 열을 어느 정도 차단

 

시켜 냉방의 효율을 높이겠다는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환승역 시암에 도착한 모습이다.

 

 

역사의 시계가 벌써 10시를 향해 달리고 있다.

 

 

 

 

 

 

 

환승역 시암에서 보이는 시암 센터와 시암 파라곤 모습이다.

 

 

 

 

 

 

 

드디어 도착한 우리의 종착역 터미널 21이다.

 

 

이제 제법 익숙해진 능숙한 발걸음으로 역사를 빠져나간다.

 

 

 

 

 

 

 

 

 

 

 

역사를 빠져나온 우리 앞에 펼쳐진 여느 때와 다름없는 활기찬 방콕의 밤거리 모습이다.

 

 

 

 

 

 

 

신호 대기를 하고 있는 방콕의 젊은이들 모습이다.

 

 

교차로를 건너고 있는 모습들도 활기차고~

 

 

 

 

 

 

 

호텔로 이어지는 길가의 노점상도 여전한 모습이다.

 

 

그리고 지나치게 되는 소이 카우보이 Soi Cowboy~

 

오늘은 이 골목을 들어가 볼까~?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이 지척인지라 언젠가는 들어가 볼 수밖에 없는 곳인데, 내친김에 오늘 들어가 보자~

 

 

 

 

 

 

 

골목 어귀의 바에서 흘러나오는 강렬한 음악이 묘한 흥분을 자아낸다.

 

 

그리고 눈을 현혹시키는 수많은 반라의 미녀들~

 

 

 

 

 

 

 

별천지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다.

 

 

 

 

 

 

 

골목을 누비는 관광객의 대부분은 서양인들이다.

 

 

 

 

 

 

 

골목에서 서성이며 호객을 하는 아가씨의 모습을 정면으로 담기가 조심스럽고 미안한 느낌마저 든다.

 

 

그렇다고 전혀 담지 않기도 뭐해서 조심스럽게 담아본 사진들이다.

 

 

 

 

 

 

 

이런 환경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내고 나 역시 이곳에 머물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었는데 한 가지 아쉬움은 남는다.

 

각 업소에서 간간이 흘러나오는 강렬한 음악들이 그것이었는데 참으로 오랜만에 들어본 음악이고 분위기가 소싯적의 향수

 

를 자아낸다.

 

 

70년대 무교동 골목에 들어서면 각 주점에서 라이브 음악이 줄기차게 흘러나왔고 우리의 청춘도 그 속에서 살아 숨 쉬었지

 

~

 

이곳 같이 현란한 옷차림의 미녀들은 없었지만 강렬한 락이 있었고, 소박한 안주에 약주, 막걸리 등으로 한때 젊음을 노래

 

했던 정겨운 추억이 스멀스멀 내 세포들을 일깨운다.

 

 

이런 무교동의 정겨웠던 모습들도 나의 군 생활을 기점으로 디스코텍 등으로 자리를 내주고 이후로는 추억으로만 남겨두

 

고 어느덧 반백을 살아온 것이다.

 

그 시절의 고급 호텔 나이트클럽보다도 더욱 진하게 남아있는 것은 무교동의 수많은 라이브 음악 주점들에 대한 추억이다.

 

 

 

이런저런 상념에 사로잡혀 호텔로 향하는데 도로 한복판에서의 커다란 목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매우 익숙한 언어라서 한마디도 남김없이 쏙쏙 내 귀에 들어오는데~ 왜들 그러지~?

 

 

 

 

 

 

 

어제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들른 편의점~

 

그리고 또다시 구입한 우리의 하루를 마무리해 줄 맥주 한 캔~~ㅎ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시네요~~

 

 

 

 

 

 

 

드디어 도착한 안락한 우리의 숙소~

 

 

새삼 호텔 선정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넓고 여유로운 공간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