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인 여름 별궁을 나서서 아유타야 유적지로 가던 도중에 잠시 들른 쇼핑몰이다.
Central Ayutthaya라는 이 쇼핑몰에 들어선 이유는 점심을 먹기 위해서였는데~
쇼핑몰의 3층에 식당가가 있었다.
3층 푸드 코트에 들어선 모습이다.
푸드 코트 중앙에 있는 계산대다.
쇼핑몰에 들어서자 가이드가 몇 가지 쿠폰을 지급해 주었는데, 그중에는 이곳에서 200밧과 함께 지급하면 250밧을 사용할
수 있다는 쿠폰도 같이 나눠주었다.
200밧 이내에서 둘이서 현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우리도 덩달아서 엉결결에 250밧의 카드를
손에 받아 들었다.
이번에도 아내가 먹을 것을 조달해 주었다.
이 건 내 몫이고~
멀건해 보이는 국물이지만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나았다.
아내 몫의 메뉴~
푸드 코트 모습이다.
아니나 다를까 카드에 남아있는 돈이 상당하다. 그런데 이 쿠폰과 함께 할인된 금액으로 받은 카드는 환불이 안된다고 한다
대신 방콕에서 남은 금액을 사용할 수 있다는데, 어디서 사용한단 말인가~?
그래서 내린 결론은 최대한 이곳에서 사용하자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내 몫의 커피와 아내 몫의 망고 주스를 선택했다.
그래도 남는 금액이 약 30밧 정도 된다.
그래~ 200밧 이상 사용했으면 손해 본 장사는 아니지~~ㅎ
뒤늦게 느낀 점~
참으로 대단한 상술이다. 알뜰하게 최소 200밧은 푸드 코트에서 쓰고 갈 수 밖에 없으니~
그리고 가이드들은 이들로부터 얼마간의 소개비라도 챙기는 것일까~?
그러면 됐지 뭐~~
쇼핑몰을 나서서 아유타야 유적지로 향한다.
쇼핑몰을 나서서 약 10여 분 후에 도착한 아유타야의 첫 유적지 왓 야이 차이 몽콘 Wat Yai Chai Mongkhon이다.
하늘 높이 뻗어 올라간 세 개의 쩨디 모습이 멋지다.
제일 먼저 마주한 입구 쪽의 쩨디다.
이 왓 야이 차이 몽콘 Wat Yai Chai Mongkhon은 1357년 우텅 왕이 스리랑카의 유학승을 위해 세운 사원으로, 왓 짜오 파이
타이 Wat Chao Phaya Thai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줄지어 서 있는 쩨디를 따라서 좀 더 안으로 들어가 본다.
쑤코타이 왕조 이후 등장한 아유타야 왕조는 14~15세기에 가장 강력한 왕조를 이루었고, 16세기 초부터 태국 역사상 최초
로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등 서양 국가들과 교류를 맺기도 했다고 한다.
사원의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쩨디 양옆에 모셔진 불상이다.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한 장 남기고~
쩨디 옆에 모셔진 불상들이다.
방콕의 왓 아룬을 연상케 하는 중앙의 거대한 쩨디를 올라가 본다.
이 쩨디는 1593년 나레쑤언 왕이 버마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후 세웠다고 한다.
쩨디 중간 쯤에 있는 쩨디 입구다.
쩨디 안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을 봤더니~
아래까지 이어지는 우물처럼 생긴 홀이 있고, 그곳에는 이곳을 방문한 이들이 남겨놓은 수많은 동전이 있다.
그리고 각 모퉁이에는 불상이 안치되어 있다.
중앙 홀을 나서니 주변 사원의 모습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회랑을 돌아가며 본 쩨디 주변 모습들이다.
회랑의 모퉁이에 세워진 쩨디다.
거대한 불상이 안치되어 있는 쩨디 후면부 모습이다.
회랑을 돌며 담아본 주변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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