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오프라야 강의 북쪽 항구 Sathon Pier에서 아이콘 시암 Icon Siam으로 가는 무료 셔틀보트에서 본 강변의 풍경들이다.
두 번의 일일투어를 마치고 아이콘 시암에 도착한 후 아이콘 시암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다음 호텔로 돌아갈 때, 한 번은 이
무료 셔틀보트를 타고 야경을 보며 짜오프라야 강의 풍경을 본 적은 있으나 지금처럼 밝은 날에 강을 건너본 적이 없다.
밝은 날에 보는 강변의 모습들이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당초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짜오프라야 강을 오르내리는 크루즈 여행을 일정 속에 포함시켰지만 아내의 강력한 반대로 성사
되지는 못했다.
크루즈의 음식, 야경, 음악 등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는데, 나는 짜오프라야 강 보트 여행을 무척 해보고
싶었다. 꿩 대신 닭이라고 그나마 이 정도라도 짜오프라야 강을 건너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ㅎ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루지 못한 게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새벽사원을 돌아보는 것이었는데~
맨 처음 방콕 여행시에도 먼발치에서만 바라보았고 이번에는 가볼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여행 초 왕궁을 들렀을 때는
무리한 일정을 잡지 않기 위해서 강 건너의 새벽사원으로 가보는 것을 포기했고, 오늘처럼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 방문하기
에 딱인데 여행의 마지막 날을 온전히 아내에게 헌납? 하기 위해 언감생심 말도 꺼내지 않았던 것이다.
방콕에 오면 꼭 새벽사원에 올라보고 강 건너편에서 방콕 최고의 야경 중 하나라는 새벽사원의 야경도 담아보고 싶었는데
~ 그래 아쉽지만 다음을 위해서라도 하나 쯤은 남겨두자. 그래야 다시 올 명분이라도 생기지~~
어느덧 가까이 다가온 아이콘 시암의 멋진 모습이다.
부두에 내리니 제일 먼저 황금빛 조형물과 야간에 그 빛을 발하는 분수대가 우릴 맞는다.
아이콘 시암 옆의 높게 올라간 건물 모습이다.
방콕에서 주거용 건물로는 그 높이가 제일 높다는~
그리고 아이콘 시암 정면에 길게 늘어서 있는 노천 시장~
그동안 두 번씩이나 이곳을 다녀갔음에도 시장 내부는 별 관심 없이 지나쳤었다.
야간에 잠깐 들렀던 곳이라 화려한 분수쇼와 아이콘 시암의 많은 볼거리로 관심조차 갖지 않았던 곳인데, 이제 시간도 넉넉
하고 바쁘지 않으니 찬찬히 돌아보기로 한다.
여느 방콕의 야시장들과 그 구성이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다만 위치한 곳의 특성상 조금은 더 깔끔하고 잘 정리되어 있는 느낌이 들뿐이다.
상품 구성도 비슷비슷하고~
대낮이어서인지 여전히 한가로운 모습이다.
화려하게 진열되어 있는 각종 먹거리들이다.
노천 시장의 끝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아이콘 시암 입구~
이제 아이콘 시암 내부로 들어가 본다.
입구에 위치한 지층의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면 곧장 아이콘 시암의 명품 매장으로 이어진다.
언제 보아도 화려하기만 한 아이콘 시암의 명품 매장들이다.
통로의 천장도 무척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명품 매장이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지~~ㅎ
홀에서 올려다본 아이콘 시암의 상부 모습이다.
명품 매장 옆의 일반 매장들도 화려하게 잘 꾸며져 있다.
한쪽 벽면에 걸려 있는 옛 방콕 거리 모습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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