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호 주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거닐어 본다.
모두가 벚꽃은 아닌 듯한데~
어느 꽃이 벚꽃이고 어느 꽃이 매화지~?
아니면 모두가 벚꽃인가~?
미처 새싹을 내어 놓지 못하고 있는 풀밭 위로 늘어진 수양벚꽃이 아름답기만 하다.
향이 느껴지시나요~?
나무 등걸에서 삐쭉 얼굴을 내밀고 있는 작은 꽃송이가 앙증맞고 예쁘기만 하다.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겹벚꽃이 아름답기만 하다.
벤치에 앉아 있는 두 분의 모습도 아름답고~
늘어진 가지의 벚꽃이 운치 있다.
물 오른 연록의 버들강아지도 아름답게 다가온다.
아름다운 여인의 몸매를 표현했다는 이 작품의 이름은 포즈란다.
박목월 시인의 시비란다.
시비 주변에는 만개한 꽃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커다란 목련나무가 여럿 있었다.
시비 주변의 아름다운 목련들이다.
멋진 대나무 숲도 있네~
상춘객들의 모습들도 아름다운 풍경이 되어 있다.
시비에서 발걸음을 돌려,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가는 중이다.
보문호의 귀여운 청둥오리 모습이다.
되돌아 나오는 산책길에서 본 아름다운 풍경들이다.
아직도 건재함을 자랑하고 있는 황금빛 갈대~
새봄을 알리는 작고 앙증맞은 노란 개나리도 찬란한 봄 풍경에 일조를 한다.
뭘 찍고 계시나요~?
돌다리도 멋지게 만들어 놓았다.
돌다리를 건넌 도로 위에서 본 풍경들이다.
벚꽃 축제를 위해 도로의 통행을 차단시켜 놓은 듯했다.
부모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서 꼬맹이에겐 이보다도 더 좋은 놀이터가 있을까~?
이제 호텔 체크인을 하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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