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솔계곡

(4)
선운산과 선운사의 아름다운 풍광들을 뒤로 하고~ 선운사 맞은편의 차밭과 어우러진 단풍이 참으로 아름답다. 도솔암에서부터 이어진 아름다운 단풍을 따라서 오솔길을 걷다 보니 어느덧 선운사 앞까지 도달하게 된 것이다. 도솔암 앞의 다리가 멋스럽다. 돌다리를 구성하고 있는 석재의 상태를 봐서는 그리 오래된 다리는 아닌 듯싶은데 주변 풍광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보물 같은 존재처럼 느껴진다. 돌다리에서 바라본 선운사 주변의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선운사 경내는 이미 돌아보았기에 천을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바닥을 온통 노랗게 물들인 단풍잎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준다. 선운사를 나서면서 담아본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선운사의 유명한 볼거리로 동백꽃과 꽃무릇도 많이 회자되고 있다. 오늘과 같은 아름다운 모습만으로도 다시 찾고 싶은 곳인데 이들을 보기 위..
선운산 도솔계곡의 아름다운 오솔길에서 느껴 본 가을 정취~ 도솔암에서 내려올 때는 올라갈 때와는 달리 계곡의 맞은편으로 나있는 작은 오솔길을 택해 내려오는 중이다. 좁은 계곡 옆의 나무들에 내려앉기 시작한 단풍들이 아름답기만 하다. 계곡에 정성스럽게 쌓아 올린 작은 돌탑들이 운치 있다. 선운산의 높이는 336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울창한 수림과 계곡, 사찰과 많은 문화재가 있어, 이 일대의 43.7㎢가 1979년 12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선운산은 본래 도솔산 兜率山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 禪雲寺가 있어 선운산이라 널리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을 가리킨다고 하고~ 오솔길 주변의 단풍이 아름답기만 하다. 올 가을 단풍 여행의 주목적지는 내장산이나 이곳으로 내려오는 시..
도솔암으로 가는 길에 만난 도솔계곡의 아름다운 풍광과 설화들~ 호젓한 산길로 이어지는 도솔암으로 가는 길목의 풍광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붉게 물들어 가는 단풍의 현란한 모습들이 잠시라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낙엽이 쌓여가는 산길이 상쾌하고 즐거움을 가득 안겨 준다.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장소가 종종 가던 길을 멈추게 한다. 옥에 티라면 암자로 들어가는 차량들 모습이다. 사찰을 유지하고 보존하기 위한 불가피한 차량이 아니라면 통행을 자제해 줬으면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길가의 작은 돌탑들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곳곳에서 드러나는 빨강 단풍들이 아름다운 시절임을 상기시켜 주고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산책을 즐기는 이들도 종종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들이 한 폭의 그림 같다. 꽃무릇에 대한 안내판인데 이 계곡에 아름답게 피어 있는..
선운산 도솔계곡을 따라서 도솔암으로 가는 길~ 선운사의 영산전과 부속 건물들 모습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때마침 대웅전은 보수 공사에 들어갔는지 건물 주변으로 비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그래서 대웅전 구경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꾸고~ㅠ 또 연꿀빵에 시선이 가십니까~? 비슷비슷한 상품들이 즐비한 기념품상은 주마간산 격으로 지나치고~ 경내의 돌무더기 사이에서 앙증맞게 쌓아 놓은 작은 돌탑이 보인다. 어느 분의 염원을 담은 탑일까~? 범종각 옆의 높게 뻗어 올라간 앙상한 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린 감들이 가을의 정취를 흠씬 느끼게 해 준다. 선운사 바로 앞 돌다리와 단풍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다. 선운사 돌담의 담쟁이들도 벌써 옷을 모두 벗어버린 상태다. 앙상하게 남아버린 담쟁이 가지들도 나름 운치있게 다가온다. 선운사 담장 옆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