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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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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을 떠나면서~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은 인구가 70여만 명으로 런던이나 파리에 비하면 작은 도시이다. 그런데 여기에 많은 여행자가 모여들고 많은 외국 기업이 있는 것은 왜일까~? 세계 제일의 스키폴 공항이 있고 도로, 철도망이 훌륭하다는 이유만은 아닐 것이다. 도시가 작아 사람이 걸어다니며 생활하는 데 편리하고, 16세기 스페인의 지배 등으로 길러진 '관용과 자유의 정신'이 풍부하며, 많은 이민을 받아들였고, 싹싹한 암스테르담 사람들은 영어도 수준급이어서 처음 찾아가도 암스테르담은 매우 친해지기 쉽다는 것을 그 이유로 꼽기도 한다. 암스테르담은 커다란 만이었던 에이셀 호수로 몇 개의 하천이 흘러드는 저지대에 있는데, 도시의 기원은 지금부터 800여 년 전, 어민들이 암스텔 강 하구에 흙을 쌓아 올리고 정착하면서 ..
암스테르담 운하 옆을 거닐면서 담아본 아름다운 모습들~ 네덜란드의 관문인 스키폴 공항은 암스테르담에서 남서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있는데, 약 80개의 항공사가 전 세계 230개 도시에서 정기 편을 운항하는 유럽의 허브 공항으로 인천 국제공항에서 암스테르담까지 직항 편을 운영하는 항공사를 통하여 유럽으로의 여행을 할 때 종종 이용했던 공항이기도 하다. 스키폴 공항을 몇 번 거쳐 가면서도 정작 네덜란드 땅은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여행을 통해 달래 보았는데, 며칠 동안 느껴 보았던 암스테르담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흔히 말하는 물의 도시 베니스의 모습도 인상 깊은 곳으로 기억되지만, 그에 못지않게 독특한 모습을 갖춘 운하로 이루어진 이곳 암스테르담도 무척 흥미롭고 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여행하기에는 암스테르담이 훨씬 편하고 느긋한 마음이었다..
암스테르담의 홍등가 Red Light District를 가로지르는 운하에서 만난 다양한 표정들~ 암스테르담은 커다란 만이었던 에이셀 호수로 몇 개의 하천이 흘러드는 저지대에 있다. 도시의 기원은 지금부터 800여 년 전, 어민들이 암스텔 강 하구에 흙을 쌓아 올리고 정착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정착민이 늘어남에 따라 고리 모양으로 운하를 파서 간척지를 넓히고, 거리를 반원형으로 넓혀 나갔다고 한다. 암스테르담에는 5개의 고리 모양 운하가 있는데, 이 운하는 그들 가운데 가장 안쪽 위치한 운하로 중앙역 쪽의 눈물의 탑 Schreierstoren에서부터 남쪽의 문트 탑까지 이어지는 비교적 폭이 좁은 운하다. 이 운하 좌우 쪽으로는 암스테르담의 그 유명한 홍등가 Red Light District가 펼쳐져 있고, 홍등가 중심에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구교회 The Oude Church가 있는데..
수상 버스를 타고 운하에서 본 암스테르담의 다채로운 모습들~ 암스테르담 중앙역 앞에서 출발하는 수상 버스는 3개 라인이 있으며 15~45분 간격으로 운항되는데, 1일 승선권으로 몇 번이라도 타고 내릴 수 있다. 그린 라인은 시가지 서부를 돌고, 레드 라인은 시 중심부를 도는데 시청사~국립미술관~ 안네 프랑크의 집은 두 라인이 거의 같은 코스로, 블루 라인은 열대 박물관과 해양 박물관을 돌아볼 때 이용하면 매우 편리하다. 우리는 시 중심부를 도는 레드 라인을 타고 박물관 지역을 돌아본 후, 그곳에서 다시 승선을 해서 중앙역 쪽으로 향하는 중인데 이 수상 버스는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운하를 따라 도는 형태로 운항이 되기에 말 그대로 암스테르담을 한 바퀴 도는 셈이 되는 것이다. 수상 버스 외에도 크고 작은 많은 보트들이 운하를 따라 떠다니고 있는데 ..
암스테르담 미술관 지역에서 다시 보트를 타고 돌아보는 운하 주변 모습들~ 암스테르담 박물관 지역의 운하 모습이다. 중앙역 앞의 호텔에서 미술관으로 오는 길에 수상 버스를 이용했는데,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도 보트를 이용했다. 1일 이용권을 구매했기에~ 보트 선착장 주변 모습이다. 우리가 이용했던 선사의 보트다. 보트를 타고 출발~ 운하 주변의 음식점들 모습이다.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에서 운하를 운행하는 보트를 타보는 방법도 여럿 있지만 우리처럼 일일 이용권을 구매해서 미술관을 오가며 운하를 구경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았다. 시간도 절약하고 교통비도 아낄 수 있으므로~ 운하 주변의 전형적인 암스테르담 상인 주택들이다. 운하를 오가는 보트 종류도 다양하다. 보트를 타고 가면서 본 운하 주변의 다양한 모습들이다. 작은 운하로 들어가는 보트 모습이다. 국립 오페라 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