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비슈 할에서 로텐부르크로 가는 도중에 거치게 되는
산위에 있는 조그마한 마을이다.
동화속에나 나올 법한 아기자기한 모습을 지닌
거리 하나가 전부인 곳
가운데 아치형의 문을 통과하면 로텐부르크로 가게된다.
슈베비슈 할에서 로텐부르크로 가는 길은
매우 좁고 협소하여 마을길을 가는 듯 했다.
왕복 2차선 도로를 따라 오다 이 삼거리에 도달했을 때
분명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을 했는데
길이 너무 좁아 잘못 길을 찾아들었나하는 생각이 들어
한참을 가다 되돌아 와서 다시 확인하고 갔던 길이다.
슈베비슈 할에서 이곳에 이르는 길은
매우 험준한 산길의 연속이었고
산 중턱에 걸쳐 있는 마을과 집들의 모습은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 했다.
차를 정차할 곳도 마땅치 않았고
정차할 만한 곳을 찾으면 산과 나무에 가려
좀 전에 보았던 멋진 풍경을 잡을 수 없어
카에라에 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삼거리에서 부터 그리 높지 않은 언덕같은 산길을
오르내르길 반복하던 중
산마루을 따라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는 건물이 눈에 들어와
호기심이 부쩍들었다.
정상으로 돌아 오르면 만나는 마을 어구이다.
길 양옆으로 그림같은 집들이 늘어서 있고...
곧바로 거리의 끝도 보인다.
매우 한산한 모습의 거리
길옆 레스토랑에서 노부부가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꽃으로 장식한 건물도 있고...
로텐부르크로 가는 길
초지위에 풍차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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