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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rn Asia 여행/인도

조드푸르의 밤거리 모습

 

 사다르 바자르 중앙의 시계탑에 조명이 들어온 모습

 

 조명의 색도 바뀌고~

 

사다르 바자르 주변의 상점 모습

 

 

 남쪽 문 부분 모습

 

 

거리는 여전히 혼돈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고

 

 

도로 주변 건물에는 번듯한 상점도 있다.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 간판

우리가 묵었던 호텔들의 등급이 낮아서인지

호텔에서 잠자는 것 외에는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거의 없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 중 하나인 먹거리가 해결되지 않는다.

여행을 떠나오기 전에 생각하기로는

간단한 부페식으로 빵 정도는 기대했었고 그것으로 아침은 해결되리라 생각했었는데

전혀 예상밖이다.

 

우리는 언젠부턴가  해외여행시 전혀 음식을 준비해 가지 않았다.

간단한 고추장 정도도

그래도 이번 여행에서는 만약을 대비해 조금 가져온 것이 있는데

그것도 육포 쵸코렛 고추장 몇튜브가 전부였다.

 

그런데 강사장님 부부께서는 많은 것을 준비해 오셨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준비해 오신 것이 누룽지였다.

몇가지 밑반찬과 함께

 

별도로 현지에서 커피포트까지 구입하셨는데

매일 아침식사는 커피포트에 끊인 누룽지였고

가져오신 간단한 밑반찬에 먹는 누룽지는

그야말로 인도여행중 맛볼 수 있는 음식 중 최고의 특식이라 할 수 있었다.

 

델리를 떠나 온 후부터

거의 매일 아침식사를 누룽지로 해결했는데

염치없이 나와 동행이 참석하니 줄어드는 속도가 배가 된 셈이다.

한사코 거절해도 엄청나게 많이 가져오셨다며 같이 식사하길 권하시니

죄송스로운 마음이 이만저만이 아니면서도

본의아니게 동참을 하게 되었다.

 

덕분에 즐겁게 여행을 마칠 수 있었고~

 

참으로 고마우신 분들이었다.

 

다음날은 아침부터 서둘러 아그라행의 기차를 타야 하고

거의 온종일 가야 하기 때문에

기차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하러

잠깐동안의 휴식 후 호텔을 나섰다.

 

 길거리의 음식

 

길거리의 인도인 전용 간이음식점 모습

 

사다르 바자르의 입구

 

 

 

일단 몇가지 과일부터 준비한다.

껍질을 까서 먹을 수 있는 과일을 위주로 고르는데

그중에서도 오렌지는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었다.

맛도 좋았고 위생적이라서~

 

포도도 맛이 좋았는데 씻을 물이 마땅치 않아  

몇번 사서 먹고는 단골메뉴에서는 빠졌다.

 

상인이 포즈를 취해 준다.

 

청과물 시장

 

건과류를 파는 곳

 

각종 향신료를 파는 상점

 

매우 유명하다는 북문 바로 옆의 오믈렛 숍

 

우리나라 가이드 북에서도 제일 먼저 나오고

론리 플래닛에서도 소개한다는 이곳에서  

오믈렛을 테이크 아웃하기로 했다.

기차에서 먹을 요량으로

 

 

원조란다.

완전한 한국식 표현이다.

 

인도여행 중 겪은 일 중 놀랄만한 일 중 하나는

동양인을 보면 대뜸 물어보는게 Korea냐는 것이다.

대꾸가 없으면 차이니스 재패니스하고 넘어간다.

다른 여행지들하고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무엇이 그토록 많은 우리의 젊은이들을 이곳으로 이끄는가.

조금전 성에서 내려올 때도

혼자서 여행을 한다는 대학생과 동행을 했었다.

아뭏든 매우 한국적인 표현으로 눈길을 끈다.

 

 

상점앞에서 주문한 오믈렛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중

몇명은 서양인이고 나머진 우리 일행들이었다.

 

 

이 친구

꽤 재미있다.

 

몇마디 한국말도 곧잘하고

기다리는 동안 방명록에 기록해 달라고도 하고

영감님이 만든 오믈렛을 포장해 주고 계산도 한다.

카메라를 보고 익살을 떨기도 하고~

 

반대편의 오믈렛 가게

 

아침에는 이곳도 꽤 분주했었던 것 같은데.....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마주친 상점들 모습

 

이런 상점들도 있고

 

 

거리의 상점들도 하나둘 문을 닫기 시작하고

우리도 내일을 위해 호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