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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rn Asia 여행/인도

코넛 플레이스 Connaught Place를 가다.

 

 

코넛 플레이스에서 제일 먼저 KFC를 찾았다.

아침에도 들렀다가 헛탕만 치고 돌아갔었다.

오픈을 7시에 한다는 문앞의 안내판을 믿은 우리가 잘못인지는 모르겠고.....

그래도 믿고 먹을 만한 음식으로 패스트 푸드점이 제격이다.

 

코넛 플레이스의 건물 모습

 

코넛 플레이스는 1931년 계획도시 뉴델리 기획이 입안되었을 때부터

신도시의 상업도시로 자리매김한 이래 오늘날까지 번성을 구가하고 있는

델리 최대의 상업 및 비지니스 거리라고 한다. 

 

거리 모습

 

 

겹으로 이루어지 원형 건물군이 마치

그리스의 신전과도 같은 모습으로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는데 

건물의 한가운데는 제법 잘 가꾸어진 센트럴 파크까지 있어

쇼핑 비지니스 휴식의 삼박자를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고급스러운 Inner Circle 보다는

보다 서민적이고 인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Outer Circle을 위주로 돌아보기로 하였다.

 

의류를 파는 잡화점 쇼윈도

 

 

 

 

악세사리점

 

 

상점거리에서

 

 

각종 신들의 모습을  위주로~

 

상점마다 넘치는 인파

 

거리의 노점상 모습

 

냄새는 고소한데~

 

고구마를 이렇게 팔고 있었다.

 

호기심에 카메라를 들이대는 순간.....

 

 

 

가죽신을 하나 더 사고 싶다고 해서 둘러 본 상점이다.

맘에 드는 가죽신을 들고서 가격 흥정에 들어갔는데

부르는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

이곳이 델리라서 그런가?

 

발길을 돌리는데 점원이 불러 세운다. 늘상 경험했던 것 처럼.

원하는 가격을 제시해 보란다.

그런데 가격이 비슷해야 말을 해보지~

우리네 상식으로 가격차가 너무 나면

둘 중 하나는 사기꾼 아니면 도둑놈 심뽀가 아니겠는가.

 

그러면서 800루피에 주겠단다.

1000루피의 가격이 금새 200루피가 내려갔다.

그리고 더 이상의 할인은 않된단다.

 

다시 발길을 돌리니 또다시 불러 세운다.

왜 원하는 가격을 말하지 않느냐면서

밑져봤자 본전인 걸~ 그래서

똑같은 가죽신을 350루피에 샀다고 말해 줬다.

 

결국 우리는 350루피에 가죽신을 사게 됐는데

 

300루피에 샀다고 말해 보지 그랬냐고 한다.

이게 사람의 마음인가~

 

몇번이나 불러 세웠던 점원

 

또 다른 상점 모습

 

기념품점

 

 

길 가던 청년들 모습

 

 

거리의 상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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