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outh-East Asia 여행/미얀마

미얀마 양곤 거리 구경

양곤 시내의 노점식당 모습 

 

차이나타운 쪽의  거리에 있는 식당 모습이다.

현지인들에 섞여 여행객들의 모습도 간혹 보이는데

저녁시간이 가까워진 탓인지 매우 붐빈다.

 

조금은 의아스러운게 이곳은 이면도로가 아닌

대로변이라는거다.

우리나라 같으면 어림도 없는 일이겠지?

 

술레 파고다를  나와 깐도지 호수로 가기 전에

차이나타운과 꼬치 골목으로 유명한 19번가 까지

거리 구경을 해보기로 했다.

 

두 블럭만 가면 된다고 해서 가볍게 나섰는데~ 


 

대로변에서 바라 본 골목 모습 

 

 

거리의 노점상 모습 


 

 

길가의 상점에서 무슨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려보니~

 

까바애 사원에서 두 아가씨가 받아든 쪽지를 판매하는 곳이었는데

 

이곳은 대형화되어있다는 점만 다를뿐인 것 같다. 

 

 

 

골목 어귀에서~ 

 

 

 

 

 

 

고소한 냄새가 시장끼를 자극한다.

 

갑자기

호텔에서의 아침식사 후에는

간단한 과일외에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는 사실이 떠오르며 뭐라도 먹고 싶어진다.

 

네분 어르신들께서는 환전을 마치고 보조시장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셨다는데

우리 부부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생각되어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길을 나섰는데~

 

동행을 하다보니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점심을 걸렀다는 걸~


 

얼굴이  닮았는데

매우 여유로운 모습이다. 


 

미얀마인들은 대체적으로 잘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남자들은 입을 벌리길 꺼려한다.

특히 사진이라도 찍을 때에는~

 

그 주범이 이놈이 아닌가싶다.

 

남자들 입속을 벌겋게 물들이고

이빨을 새까맣게 만드는~


 

수박을 팔고 있는 모습 

 

이분들의 여유도 대단하다~ㅎㅎ


 

열씸히 밀가루 반죽을 만지고 있는 청년

 

뒷쪽의 아주머니가 이것을 튀겨내고~ 


 

고단한 모양이다.

 

어쩌랴 인생자체가 고달픔 아니겠는가~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길을 가면서 본 시계탑 모습 


 

여기에 또?

 

자주 마주치게 된다.

잘 팔려서인가~ 


 

 

노점상 아주머니의 포스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과일 노점상 

 

여기서 몇가지 과일을 샀다.

주로 껍질을 벗겨서 먹는 열대 과일로~

 

씻어서 먹는 과일은 질색을 한다. 믿을 수가 없다나~

 

거리를 내려오다 본 싸이카 아저씨

 

참으로 여유롭다.

생업이 아니고 취미인가?

 

이 아저씨를 보니 한번 타보고 싶은 생각이 들고

곧이어 더욱 다리가 아프고 피곤해지는 것이 아닌가~


 

골목 어귀의 한무리 싸이카들도 잡담에 시간가는 줄 모른고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인도의 릭샤꾼들과는 천양지차의 모습을 보여준다.

 

19번가까지 가겠느냐는 제안에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한대에 1,000짯씩 흥정을 마치고 길을 나섰다. 

 

 

 

혼잡한 전면도로를 피해 골목으로 들어서는

싸이카~ 


 

나름 운치가 있고 기분이 좋아진다.

 

피곤도 풀리는 것 같고~

 

앞에는 어부인들께서

뒷좌석에는 종들이 타고~ 

 

그렇게 차이나타운으로.....


 

경복관이라는 도로변 간판을 보고 차이나타운에

다다랐슴을 알게 되었다. 


 

비교적 한적한 강변 쪽의  도로에서 골목을 거쳐 마하반둘라 거리로 다시 들어서니 무척 붐볐다.

 

그런데 이 싸이카 기사들 마냥 앞으로 가기만 한다.

 

이곳에서 내려달라고 하고~


 

차이나타운 부근의 골목 모습 

 

전면도로와 더불어 골목까지도 매우 붐비는 모습인데

이곳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

 

거리 음식도 맛보고 현지인들과 어울려 보는 것이 진정한 여행의 맛일지 모르겠지만

자신없는 내 위장을 믿을 수가 없다.

차츰 나이 들어갈수록 잠자리는 편하고 먹거리는 안전한 것만 찾게되는 걸 어쩌리~

 

그래서 깐도지 호수공원으로 가기로 했다.

호수 구경도 하고 주변에 레스토랑도 많다고 하니까~

 

사람들과 차량이 뒤섞인 도로 모습 

 

연거푸 빈택시를 두대 잡기가 만만치않다.

 

그래서 까바애 사원에서의 경험을 되살려 6명이 한대의 택시에 타는 것을 시도했다.

 

가까운 거리이기도 했고

미얀마에서는 흉될 것도 아니며

경험을 그대로 버리는 것도 아까운 일이 아닌가~ㅎㅎ


 

혼잡한 저녁무렵의 도로 모습

 

택시를 타고 깐도지 호수공원으로 가는 길에

택시 안에서 찍은 도로 모습인데

저녁 시간이 되어서 그런지 유난히 혼잡스럽다.

 

분당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사진이다.

 

미얀마 여행사진 중 나의 유일무이한 사진이 아닌가싶다.

 

강가의 도로를 가는 길에 담으신 사진같은데

고맙습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