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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ast Asia 여행/미얀마

미얀마 양곤의 깐도지 호수 공원 Kandawgyi Lake

깐도지 호수 공원 Kandawgyi Lake

 

 

나무다리로 ~

 

깐도지 호수 공원 Kandawgyi Lake은 인공으로 조성되었다고 하며

조용하고 아름다운 공원으로 산책하기에 무척 좋아

데이트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깐도지 호수 입구 쪽에 있는   레스토랑

 

호수공원을 돌아나오는 길에 이곳에서 식사를 하였는데 저녁에는 나뭇가지까지 조명으로 장식해 놓은

고급스런 레스토랑이다.

 

해물이나 육류 볶음밥 가격이 4,000짯으로 맛도 좋고

스테이크 가격은 8,000짯으로 우리나라 가격 수준이며

5%의 Tax와 10%의 봉사료가 별도로 청구된다.

 

음식 맛도 좋고 가격도 괞찮다는 말을 해서 핀잔을 듣기도 했다.

이곳 물가와 급여 수준과 비교해 보라고~

맞는 말이긴하다.

 

그런데 불만족스러운 것은 물을 별도로 사서 먹어야 하고 커피도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

디저트로는 과일 등을 주면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테이트 장소이긴 한가보다. 


 

우리 일행은 입장료 등을 한푼도 지불하지 않았다.

 

레스토랑 부근까지 택시를 타고 들어왔는데 ~

 

입구의 입장료 받는 곳에서 레스토랑에 식사하러 간다고 했다.

그랬더니 무사 통과~

 

입장료가 1인당 300짯인 줄 알고 1,800짯을 벌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이곳을 방문한 다른 일행들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1인당 입장료 2,000짯씩에 촬영비 500짯을 지불했단다.

안내책자에는 현지인은 무료고 외국인은 300짯의

입장료를 낸다고 되어 있었는데~

 

그런데 현지인이 300짯의 입장료를 낸다고 한다.

뭐가 맞는지 ~

어쨓든 돈 몇푼에 기분은 up되고~


 

 

 

 

 

쭉 한바퀴 돌고 저 나무다리를 거쳐 나오리라고 생각하고

산책을 나섰는데~

 

깐도지 호수에서 바라 본 바깥 모습 

 

깐도지 호수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자동차가 다니는

포장도로가 있고

오른쪽은 곧바로 나무다리로 이어지는데

우리는 택시에서 내린 탓에 그대로 포장도로를 따라 가보기로 했다.

 

그길에서 본 담장 밖의 모습이다.


 

로얄 레스토랑을 지난 지점에서 본 광경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어서 다가가봤더니 인도계 사람들이었다.

무슨 모임인지는 모르겠지만~

종종 이런 용도로도 공원이 이용되나보다. 


 

사진을 한장 찍어달라고 한다.

호수를 배경삼아~

 

이 호수가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인도계 미얀마인들이 잔뜩 모여있는 곳에서

그길을 계속 따라가려니 웬지 마음이 내키지들 않으신 모양이다. 

 

길도 불분명하게 보이고 멀어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나무다리 쪽으로 가기로 하고 돌아나오는데

 

중간에서 다리로 가는 길이 없어 결국은 거의 입구까지 가서 나무다리로 접어들게 되었다.

 

후에 이곳을 가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나무다리쪽으로 가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다.

 

한바퀴 걸어서 돌아보는데 50~60분 걸린다는 정보만 가지고 돌아보려 했던 것인데 생각보다 호수가 크고 시간이 많이 걸린 것 같다.

 

물론 한가로이 산책나온 사람들에게는 별문제 되지않겠지만 여행객에게는 시간과 거리 모두 만만치 않겠더라는 생각이~


 

 

목재다리가 매우 운치있다.

 

 

나뭇가지 사이로 저녁 햇살이 스며들고~

 

젊은 연인의 모습도~

 

 

 

 

 

 

 

 

숙소겸 레스토랑인 건물 모습

 

 

서양인들의 여유로움

 

 

멀리보이는 케러웨익 팰리스 레스토랑 karaweik Palace Restaurant

 

 

 

조금 당겨 본 모습인데 거리가 만만치않아 보인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선상 레스토랑이며

미얀마 전통 무용과 음악 등을 7시부터 1시간 30분 정도 공연한다는데

그곳까지 가보는 것에 대해 모두들 난색을 표명한다.

 

결국 이곳에서 돌아나오면서

 

입구쪽의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은 후

쉐다곤 파고다의 야경을 보고

호텔로 돌아가기로 합의했다.

 

모두들 바쁘게 움직였던 하루의 여독이 밀려오나 보다.

 

 


 

 

서서히 저녁 노을에 물들기 시작하는 깐도지 호수 공원~

 

돌아나오는 길

 

멀리 쉐다곤 파고다의 모습도 보이고~

 

 

 

 

 

 

 

 

이 건물에도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발걸음을 서둘러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황혼에 물드는 깐도지 호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