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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n Europe 여행/폴란드

바벨 성에서 내려다 본 크라코프 전경

바벨 성에서 내려다 본 크라코프 모습

 

Visitors center 옆에 있는 조그만 탑에 올라 크라코프의 시가지를 조망해 보았다.

 

크라코프는 폴란드 제2의 도시이자

14세기부터 17세기 초까지 폴란드 왕국의 수도로서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근처에 유대인 학살을 위해 만든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있는 크라코프는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일군이  바벨 성에 본부를 두어 공습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하며

빈 프라하와 더불어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분위기있는 도시다.

 

히틀러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어 엄청난 노력으로 복원시킨 바르샤바하고는 매우 대조적으로

크라코프 구시가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 세워진 건물이 하나도 없다고 하며

이런 덕분에 1978년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 12대 유적지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탑으로 오르는 계단에서~

 

 

바벨 성의 구왕궁 ZAMEK CASTLE

 

 

왕궁 너머의 구시가지 방향 모습

 

 

 

 

 

성 남쪽의 비슬라 강변 모습

 

 

 

 

 

 

 

 

 

 

 

 

 

 

 

 

 

 

 

 

 

 

 

 

 

 

 

 

 

대성당과 왕궁

 

비슬라 강가의 언덕 위에 자리잡은 이 바벨 성은 역대 왕들의 거주지이자

블라디슬라프 왕(1306~1333)부터 이후 왕들의 대관식이 열린 곳이라고 한다.

 

왕들은 이 바벨 성에서 태어나 대관식을 올렸으며

바벨 대성당에 묻혔다고 한다.

 

 

 

 

 

 

 

 

 

 

 

 

 

 

탑에서 내려와보니 가족들은 여전히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성의 나머지 부분을 돌아보기로 하고~ 

 

 

 

 

 

 

크라코프 시가지를 조망해보려고 오른 탑

 

 

 

 

 

 

 

 

용의 동굴 입구

 

비슬라 강쪽의 성벽 부분에 용의 동굴 입구가 있었다.

얼마 않되는 입장료를 지불하고 30여분을 기다렸다가 내부로 들어가 본다.

 

내부의 가파른 계단

 

 

 

 

 

 

 

용의 동굴은 옛날 비슬라 강의 동굴에 살던 용이 아름다운 소녀들을 잡아먹곤 했는데

구두수선공이 지혜를 발휘해 이 용을 죽이고 공주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았다는

그렇고그런 전설이 내려오는 작은 동굴이다.~ㅎ

 

 

 

 

 

동굴 안은 무척 시원했다.

 

그래서 나가기 싫다고들 한다~

 

 

 

동굴 밖의 용 조각상

 

불을 내뿜기도 한다는데~

불을 내뿜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