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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America 여행/브라질

이파네마 해변 Praia de Ipanema

이파네마 해변 Praia de Ipanema

 

코파카바나 해변과 더불어 리우 데 자네이루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이파네마 해변을 찾아가본다.

코파카바나 해변과 비교하여 볼 때 가장 큰 차이점은 해변을 받쳐주고 있는 상업지역의 성격이라고 하는데~

 

이파네마는 사설 경비원들이 지키는 고급 아파트와 고급 브랜드의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는 부촌으로

거리도  깨끗하고 비교적 안전한 편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반면 코파카바나는 서민적인 아파트와 저렴한 상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기에

거리의 분위기 역시 조금은 지저분하고 복잡하다고 하는데

잠깐 스쳐가는 여행객으로서 그 차이점들을 자세히 알기는 어려웠고

거리의 분위기는 글쎄요다~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걸어가기에는 조금 먼 듯한 느낌이 들어

택시를 타볼까도 생각했지만 일방통행의 도로에서 시간이 오래 지체될 듯 싶어

지하철을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후에 택시로 이파네마 해변을 다녀오신 분들을 보니

시간도 꽤 많이 걸리고 경비도 더 들었나보다~

 

코파카바나의 메트로 역

 

 

 

 

 

 

 

 

 

 

 

이파네마 해변의 메트로 역

 

이파네마 역에서 나오는 길에 나란히 걷던 어여쁜 중년 여인이

영어를 할줄 아느냐고 물으면서 조심해서 다니도록 당부를 한다.

걸어가면서 주변의 모습들을 담는 내가 무척 걱정스러웠던 모양이다.

자기는 브라질 북부지방에서 왔다고 소개하면서~

 

하긴 이곳까지 오면서 나도 모르게 당한 일이 있었으니~

 

여행지에 도착한 후에는 통상 맨몸에 카메라만 들고 다니곤 했는데

워낙 위험한 지역이라는 말에 여차하면 집어 넣으려고 카메라 배낭을 메고 나왔다.

 

그런데 그 배낭의 뒷쪽 주머니 두개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모두 열려 있었다.

다행히 수첩 등을 넣어두는 곳이라 별 이상은 없었지만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주기에 충분한 사건이었다.

이후 아내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배낭을 앞으로 메고 다녔고~

 

그리고 코파카바나 해변으로 돌아가는 길에 똑 같은 말을 중년 신사에게서 들었다.

참으로 참담한 기분이다.

그렇다고 사진을 포기할 수도 없는 일이고~

 

 

메트로역에서 이파네마 해변으로 가는 길목의 공원에는

많은 과일 노점상들이 있었고~

 

 

 

이파네마 해변 Praia de Ipanema

 

 

 

 

 

해변의 간이 샤워기에서~

 

 

 

 

 

 

 

 

 

 

 

 

 

 

 

 

 

 

 

 

 

 

 

 

 

 

 

 

 

귀여운 꼬마~

 

 

 

 

 

 

 

 

 

 

 

 

 

 

 

 

 

 

 

 

 

 

 

해변가 도로 모습

 

 

 

 

 

 

 

책자에 소개된 내용과는 달리 코파카바나 해변이 더욱 세련되고 잘 정비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넓고 잘 가꾸어진 시원스런 도로 때문에 받은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메트로 역으로 가는 길목의 카페 모습

 

 

 

 

 

철시 중인 공원의 과일 노점상들 모습

 

 

생과일 쥬스를 파는 상점

 

생과일 쥬스를 파는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리는데

단연 최고의 인기 메뉴는 아사이 베리라는 쥬스였다.

 

우리도 갈증을 해소할 겸 아사이 베리를 맛보고~

 

Acai Berry

 

아사이 베리라고 한단다.

브라질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나~

 

나에게는 생소한 이 음식은 맛도 괜찮았던

모양이다.

다음날에도 찾는 걸 보니~

 

이 사진은 다음날 팡 지 아수카르에서 먹을때 담은 사진인데 이곳의 아사이 베리는 좀 더 걸죽하고 진했던 것 같다.

 

더위도 식힐 겸 그만이라나~ㅎㅎ

 

 

 

 

 

 

 

 

 

 

 

 

 

 

역으로 가는 길에~

 

 

메트로 입구

 

 

 

 

 

 

 

 

이파네마 메트로 역 내부 모습

 

메트로를 타고 다시 코파카바나 해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