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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America 여행/칠레

비냐 델 마르의 해안가에서~

바닷가의 불프 성 Castillo Wulff

 

꽃시계와 해수욕장을 나서서 바닷가를 끼고 나있는 해안도로를 따라가 본다.

 

바닷가 쉐라톤 호텔을 지나자 멀리 암석 위에 우뚝 솟아있는 조그만 성이 보인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언덕과 길가에는 멋진 건축물들이 그 자태를 뽐내고 있고~

 

길 오른편의 언덕은 까스띠요 언덕 Cerro Castillo라고 하는데

남미 부유층들이 별장을 짓고 사는 고급 주택가라고 한다.

 

아름다운 바다와 멋진 건물들 사이의 해변 산책로를 따라

기분 좋은 산책을 해본다~

 

 

 

 

 

해수욕장에서 불프 성까지는 10여 분만 걸어가면 되는데

멀지도 않을 뿐 아니라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에 걷는 자체가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해안의 백사장에는 밀려드는 파도와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들도 보이고~

 

 

 

 

 

 

 

 

 

해안가 도로변의 건물들 모습

 

 

 

 

 

 

 

언덕 위에는 가우디를 연상케 하는 멋진 하얀 집도 보인다.

호텔 같기도 하고 아파트 같기도 한~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보는 불프 성의 주변은 온통 바위 투성이다.

해안가 바위 위에 성을 건설해 놓은 모양이다.

 

불프 성은 1905년에 지어진 비냐 델 마르의 대표 건축물 중 하나로

1995년 칠레의 역사적 기념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성 주변의 바위들은 우리나라 제주의 해변가 화산석 처럼 검은색을 띄고 있는데

그 위로 많은 바다 새들의 모습이 보인다.

 

성에서 해변으로 나있는 계단도 보이고~

 

 

 

 

 

 

길을 가다가 뒤돌아 본 모습

 

 

 

 

 

불프 성 입구에서 바라본 해안 도로 모습

 

 

불프 성 광장

 

 

 

 

불프 성의 테라스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들이 보여 가까이 다가가본다.

 

성 바로 아랫부분의 바위 위에 많은 바다 새들이 있었는데

손에 잡힐 듯한 거리에서 한가로히 노닐고 있다.

 

 

 

 

 

 

 

 

 

바위들 너머로는 시원스런 바다가 펼쳐져 있고~

 

 

전망대 위의 배박사님~

 

광장을 사이에 두고 불프 성 건너편에는 조그만 전망대가 있는데

배박사님은 벌써 그곳에 올라 계신다.

 

좀 더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으로 서둘러 전망대로 오른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변 모습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불프 성

 

 

까스티요 언덕의 건물 모습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도중에 귀여운 아가씨를 담아 보았는데

동생인 듯한 꼬마가 시샘을 한다.

 

그래서 한컷 더~

 

 

 

불프 성 Castillo Wulff

 

해안가 도로에서 보는 불프 성의 외관은 광장에서 보는 민밋한 모습과는 딴판이다.

암석 위에 세워진 모습이며 탑 모양이 근사하다.

 

내부도 궁금하여 들어가보니 넓지 않은 공간에 중심 홀도 있고

전시실도 구비되어 있다.

 

 

 

 

 

 

 

 

전시실에는 조각품들이 주로 전시되어 있는데

이 작품이 유독 눈길을 끌었다.

 

부식된 듯한 철판에 다양한 크기의 구멍들이 뚫려 있었는데

이곳으로 해안의 풍광도 조망해 볼 수 있었다.

 

 

 

성을 관리하는 분들~

 

 

길을 나서며 담아 본 불프 성 모습

 

 

 

 

 

 

 

 

 

 

해안 도로의 바닷가에 배의 형상을 한 건물이 보이는데

그 주변으로 많은 새들이 날아 다닌다.

 

건물의 용도는 레스토랑 같아 보였고~

 

 

 

 

 

바위 위의 새 한마리가 멋지게 날아 오른다.

급히 카메라로 따라가 보는데 어째 많이 흔들린 모습이다~ㅎㅎ

 

 

 

 

 

 

 

 

바위 위의 새들을 구경하며 해안가 도로를 따라가 본다~

 

 

 

 

 

 

 

 

 

해변의 연인 모습도 보이고~

 

 

 

 

해변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감상하며 걸음을 옮기다보니

야자수가 길게 늘어선 도로가 나타난다.

 

이쯤에서 바다와 이별을 하고 바다를 향해 나있는 하천 옆 도로를 따라

비냐 델 마르의 시가지로 접어들어 본다.

 

하천의 모래톱에서도 많은 새들이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