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니 소금 사막 Salar de Uyuni
소금 사막 내의 조금 한적한 곳으로 이동하여 우리들만의 오붓한 시간을 즐겨본다.
우유니 소금 사막에 온 기념으로 Uyuni 라고 글씨를 써 보겠다는데
이곳에서 나의 아둔함은 여지없이 드러나고 말았다.
어떻게 Uyuni 라고 쓰여지는 것인지 몰랐으니 위와 같이 엉뚱하게 일행들 모습에 촛점을 맞추는 우를 범하고 만 것이다.
일행들의 반영된 그림자로 Uyuni 를 쓰고 있다는 것을 후에 알았으니~~~ㅋ
나중에 받아 본 일행분의 사진에서는 그나마 윤곽이라도 파악되는데~
일행분들의 사진 중에서~
이곳에서 투어 차량 기사들은 모두가 사진사가 되어 있다.
카메라 한두대씩 들고서~
단체로 점프를 해보겠다는데 중구난방이다~
젊은 친구들은 일사분란하게 잘 뛰던데~~
다시해도 대동소이하다.
몸들이 무거워서인가~
나이가 들어서인가~
아니면 둘 다인가~~~ㅎ
다시 재시도~
조금은 나아보이는데 여전히 손발만 까딱한 분들이 계신다~~ㅋ
그래도 표정들만은 천진난만한 아이들 같다~
준비성없이 허둥지둥 갑자기 카메라를 들이댄 모습은 이 사진들에서도 역력히 보인다.
일행분들의 1/3을 날려 버렸으니~~ㅋ
화각에 모두가 들어오는지 안들어오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점프를 시작할 때 뒤늦게 렌즈를 통해서 보니 일행들 모두가 잡히지 않는다.
뒤로 물러설 시간은 없고 궁여지책으로 일부는 ~~
일행분의 사진에서 빌려 온 모습~
단체 사진 촬영 후 주변 모습을 즐기고 있는데
팀에서 막내격인 김군이 점프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역시 격이 다르다.
뛰어 오르는 높이하며 힘찬 동작들이~~ㅋ
홀로 이곳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즐기고 계시는 일행분이
나의 또 다른 모델이 되어 준다.
소금 사막을 덮고 있는 물의 깊이가 신발을 신고 마냥 걸어다니기에는 참으로 애매하다.
어쩌면 이 정도가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 주기에는 적당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신발창을 약간 넘는 물 높이로 신발이 젖고 양말까지 모두 젖는다.
결국 소금 범벅이 될 신발과 양말을 손질하는 것이 더 번거로울 것 같아
양말까지 벗고서 돌아다녔다.
바지도 걷어 올리고~
일행분이 담아준 모습~
바나나 보트 타기~?
네분이 보트타고 노젖는 모습을 촬영하는 모양인데
옆에서 살짝 담아봤다~
비춰지는 햇빛에 따라 각 방향의 주변 모습이 다르게 보인다.
벌써 노을이 보이는 방향도 있고~
모델이 되어 주기도 하고
서로 촬영도 해주고~
사막 위의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파란 하늘과 구름도 담아봤다.
하늘의 다양한 모습들이 그대로 소금 사막의 다채로운 모습들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기에~
사람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아름답기만 하다~
청춘들이 사막 한 가운데 서 있다.
멋진 모델이 되어주고~
점프도 해보고
달려도 보고~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여행 중 일행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소금 사막의 아름다운 모습이 전부이고
한곳에 모일수 밖에 없다.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그래서 단체로 기념 사진도 남기고~
시간이 많이 흘렀나보다.
노을진 부분이 많아지는 걸 보면~
다시 투어 차량을 타고 우유니 시내로 돌아갈 채비를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야간 버스를 타고 라파스로 가기 위한 준비도 해야 한다.
소금 사막을 나서면서 담아 본 모습들~
점점 노을져가는 모습을 뒤로 하고 길을 나서니 아쉬움이 남는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멋진 일몰을 구경할 수 있을텐데~
우유니 소금 사막의 일출 일몰을 볼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루쯤 소금 호텔에 머물면서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일정이 정해져 있는데다 단체이기에 언감생심 엄두도 못낼 일이라
체념하고 돌아서지만 아쉬운 마음이야 어찌할 수가 없다.
내일을 기약해 보기도 어려운 일이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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