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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America 여행/볼리비아

라파스 시장 골목에서 마녀 시장 Witches` Market을 찾아본다~

골목길의 카페 레스토랑 입구~

 

남미로 여행을 떠나오기 전에 보았던 안내서 2권에

라파스 시장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모습으로 마녀 시장 Witches` Market을 언급해 놓았다.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라파스 시장 모습 중 백미라며~

 

대부분 주술적인 용도로 사용된다는 물건들로

태중의 새끼 라마를 그대로 박제해 놓은 것부터 두꺼비 약초 부적 각종 세공품 등

온갖 물건들이 저마다의 의미를 가진채 진열되어 있다고 해서

라파스에 도착하면 꼭 찾아보겠다고 별러 왔는데 도무지 보이질 않는다.

 

마녀 시장을 찾다가 시간만 허비할 것 같아서 어느 정도 자포자기한 상태로

보고 못보고는 운에 맡기기로 했다.

 

체념을 하니 어느 정도 마음도 홀가분해짐을 느낀다.

여행길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볼 수는 없지 않겠냐는 자위도 해보고~

 

골목길의 열린 문으로 보이는 모습이 근사해서 안으로 들어서 봤다.

 

 

 

 

 

안으로 들어서서 보니 레스토랑 간판도 보이고 카페 간판도 보이는데

오래된 건물과 함께 여기저기 전시해 놓은 듯한 장식물들도 흥미롭기만하다.

 

안에서 바라 본 입구 모습~

 

 

 

 

 

 

 

간판도 무척 특이하게 만들어 놓았다.

 

재미있게 만들어 놓아서 한컷 담아보고~

 

 

 

 

 

다시 거리로 나서본다~

 

 

 

 

 

 

 

 

 

 

 

 

 

 

 

 

 

골목길에 좌판을 펼쳐 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이 아저씨 모습이 근사하게 느껴진다.

 

작은 악세서리들을 파는 모양인데

즉석에서 직접 만들기도 하는 모양이다.

 

 

 

 

 

 

 

 

 

 

 

 

 

 

줄지어 늘어선 1층의 상점 위의 파란 문들이 멋진데

2층은 여행자들을 위한 숙소 같기도 한 모양이다.

 

건물벽을 이용한 작은 노점의 원주민 모습이 이채롭다.

 

 

 

 

 

 

 

 

건물 외부문을 들어서면

또 다른 많은 상점들로 구성되어 있는 건물들이 종종 눈에 띈다.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잔뜩 상품들을 쌓아 놓은 곳도 보이고~

 

 

 

 

 

건물 입구를 근사하게 장식해 놓은 모습에

호기심을 갖고 안으로 들어가 봤다.

 

 

내부로 들어가 보니 또 다른 상점들이 보이는데

입구의 섬세한 조각이 눈길을 끈다.

 

 

 

 

 

이 주변에 코카 박물관이 있다는데

이곳이 그곳인가?

 

Museo de La COCA라는 간판이~

 

볼리비아는 전세계 코카인 생산의 30~40%를 점유하는 대표적인 코카인 생산국이라고 한다.

 

정부의 코카인 제거 계획에 따라

1987년부터 코카인 생산을 중단하는 농부에게 지원금을 지불하는 등으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으나

코카인 재배 금지 정책은 반정부 시위를 초래하는 등 매우 중요한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이슈라고 한다.

 

남미의 대표적인 코카인 생산국인 콜롬비아는 생산이 줄어든 반면에 볼리비아 페루는 재배면적이 늘어난다는데

2006년 초 에보 모랄에스 원주민 출신 대통령 정부가 출범하면서

코카인 코카인 재배농가에 대한 지원책으로 합법화된 면적도 있다고 한다.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은 가난한 코카 재배농가에서 태어나서 여러 직업을 전전한 후

코카인 재배 농가의 사무국장이 되면서 정치적으로 알려졌다고 하니 코카인 농장이 정치적 기반인 셈인가~

 

순박한 외모와 소탈한 모습의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 모습은 칠레의 대사관과 우유니 등에서 심심찮게 볼수가 있었는데

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로 2009년 재선에서도 성공한 인물이다.

 

마약엔 별 관심이 없어 들어가보지는 않았다~~ㅎ

 

 

 

 

 

작은 골목 안에 제법 많은 상점들이 있는데

분위기들이 독특하다.

 

상품들도 다른 곳보다 세련되고 고급 처럼 느껴지는데

분위기 탓인가~~?

 

 

 

 

 

이곳저곳 세심하게 신경을 쓴 흔적들이 많은데

조그만 공간도 빈틈없이 상품들을 진열해 놓았다.

 

이런 소소한 풍경들도 흥미롭고 잔잔한 재미를 안겨준다~

 

 

 

이쁜 꼬마 숙녀들도 있고~

 

 

 

 

 

 

 

 

 

 

 

 

 

 

 

 

악세서리를 파는 작은 노점도

길거리 음식을 파는 노점도 흥미롭기만 하다.

 

시장 구경의 쏠쏠한 재미를 안겨주는 모습들이다~

 

 

 

 

 

 

 

 

 

 

 

 

 

 

전통 악기를 파는 모습들도 보이고~

 

 

 

 

 

 

 

 

 

 

 

 

 

 

 

 

 

 

 

 

 

 

 

작은 조각품들의 형상이 독특하다.

 

형태도 모양도 크기도 다양한데

단순히 기념품들일까?

 

 

 

 

 

 

 

 

 

 

 

골목의 끝부분에 있는 이 기념품 가계를 자세히 살펴보니

윗부분에 하얗게 매달려 있는 것들이 보인다.

 

자세히 살펴보니 짐승의 뼈 같기도 한데

그러면 이것들은 마녀 시장의 흔적인가?

 

여행 안내서에는 라파스 시장에서 꼭 보아야 할 것으로 마녀 시장을 소개하면서

여행자들을 위한 민예품들에 밀려 일부 거리에서 그 흔적을 볼 수 있다고 기술되어 있다.

 

호텔에 도착해서 물어보니 몇년 전까지만 해도 간혹 볼 수가 있었는데

요즘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것도 모르고 안내책자만 믿고 엄청 헤맸으니~~ㅠㅠ

 

 

 

 

 

 

 

 

 

 

 

시간도 많이 흘러 호텔로 향한다.

 

양방향의 도로가 모두 경사로인 모퉁이의 건물들 형태가 흥미롭다.

경사로가 많은 탓인지 나름대로의 노하우로 경사를 잘 이용하고 있는 모습들이지만

무척 불편하겠다는 생각은 떨칠 수가 없다.

 

 

 

 

 

 

신호등이 없는 작은 사거리~

 

 

 

 

 

 

 

 

 

 

우리가 머문 호텔 앞 거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