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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America 여행/볼리비아

라파스의 레스토랑에서 안데스의 춤과 음악을 맛보다~

연주에 열중하고 있는 밴드 모습~

 

라파스의 시내 구경을 마친 후

시내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할 수 있고 이곳의 춤과 음악을 즐길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찾아 나섰다.

 

거리는 점차 어두워지고 있어 라파스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데

이를 포기하고 레스토랑으로 향하니 조금은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레스토랑으로 가면서 담아 본 거리 모습~

 

 

 

 

걸어가는 동안 거리는 많이 어두워졌다~

 

 

 

 

 

레스토랑은 건물의 2층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2층으로 오르는 계단 벽에 현란한 모습의 토속적인 그림과 함께

예쁜 아가씨가 반겨준다.

 

기묘한 가면과 복장으로 치장한 모습도 보이고~

 

 

 

 

 

 

 

 

벌써 많은 여행자들이 식사를 시작한 모습이 보이고

 

무대에서는 한 친구가 멋진 음악을 선사해 주고 있다.

 

 

 

 

 

 

푸드 테이블 모습~

 

레스토랑의 운영 형태는 우리의 샐러드 바와 많이 닮아 있다.

기본적인 야채나 빵류 등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되고

메인 요리는 주문을 받아 별도로 서비스해 준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식사를 하지 않고서도 춤과 음악을 즐길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간단한 쥬스 한잔만 제공해 준다.

 

우리는 저녁 식사를 하지 않았던 관계로 식사까지 하기로 했다.

 

 

 

 

 

식사를 하는 동안 연주를 해준 이 친구 연주 실력이 대단하다.

 

주로 팬 플륫과 피리로 남미의 전통 음악과

우리 귀에 많이 익숙한 팝도 연주해줘서 좋았다.

 

 

 

 

 

다양한 야채와 더불어 볶음밥도 있어서 좋았다.

 

주 요리로는 소고기 스테이크와 알파카 스테이크를 주문해 봤다.

알파카 요리는 맛이 궁금해서 주문해 봤는데

맛은 소고기 스테이크가 훨씬 나은 듯 했다.

 

입맛이 소고기에 길들여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알파카는 조금 더 질기고 퍽퍽한 느낌이 들었다.

 

호기심에 먹어본 음식이고 즐겨 먹을만한 음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알파카 스테이크~

 

 

 

 

레스토랑에는 두개의 작은 무대가 있었다.

 

중앙의 주무대에서 춤 등 공연이 펼쳐질 때

한쪽에 추가로 설치된 무대에서 음악을 연주해 주는 것이다.

 

 

식사가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고 생각될 즈음

중앙 무대에서 현란한 의상을 차려 입은 무희들의 공연이 시작된다~

 

 

 

화장실로 가는 통로의 벽화~

 

화장실로 가는 통로의 벽에는 잉카의 모습들을 그려 놓았는데

벽면 한쪽에 오싹한 모습이 보인다.

 

미이라인데 실물인지 모조품인지 조차 분간이 가지 않았고

모조품으로 이처럼 디테일하게 만들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실물이라고 보기에는 장소가 좀 그렇고~~

 

 

 

 

 

그 사이 무대에서는 공연이 시작되었고~

 

 

 

 

 

복장들이 무척 화려했다.

 

무대도 온통 원색적인 칼라로 도배되어 있고~

 

 

 

 

 

공연이 한차례 마무리되자 관객들과 어울리는 시간도 갖는다~

 

 

 

 

 

 

 

 

음악이 바뀌자 또 다른 의상들을 갖춰 입고 춤을 추는데

얼굴에는 커다란 가면들을 쓰고 있다.

 

 

 

 

 

 

 

 

 

 

 

하얀 복장을 한 자가 검은 복장을 한 자를 물리치는 형태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권선징악의 형태를 가진 전설을 형상화한 모습 처럼 느껴지기도 한 공연이다.

 

 

공연에 착용한 복장들이 벽화의 그림과 많이 닮아 있다~

 

 

 

 

 

보조 무대의 밴드도 바뀐다.

 

처음에 중앙 무대에서 솔로로 음악을 들려주던 친구가 이 뺀드의 리더인가 보다.

 

 

이어서 경쾌한 민속춤 공연이 이어지고~

 

 

 

 

 

 

 

 

 

 

 

 

 

 

 

 

 

 

 

 

 

 

 

 

 

 

 

 

 

 

 

 

 

 

 

 

 

 

 

 

 

 

 

 

 

 

 

 

 

 

 

 

 

 

 

 

 

 

 

 

 

 

 

 

 

 

 

 

 

 

 

남미의 다양한 토속적인 음악을 듣는 것도 즐거움이다.

 

신들린 듯 혼신의 힘을 다해 연주하는 모습들도 좋았고~

 

 

 

 

 

 

 

 

탱고도 보여준다~

 

 

 

 

 

 

 

 

 

 

 

 

 

 

식당을 찾은 관객들과 신나게 어울리는 시간도 갖고~

 

 

 

 

 

 

 

 

 

 

 

신나는 음악과 춤에 시간가는 줄 모르겠는데

아내는 조금 지루한 모양이다.

 

특히 비슷한 음악이 그랬던 모양이다.

나는 좋기만한데~~

 

홀을 나서면서 담아 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