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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America 여행/볼리비아

코파카바나로 가는 길~

산 페드로 데 티키나 San Pedro de Tiquina 선착장

 

라파스에서 아침을 먹은 후 버스를 타고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는 해발 3,800m의 티티카카 호수로 향했다.

 

티티카카 호수에 도착해 제일 먼저 만난 것은 조그만 마을이었는데

호수 건너편의 코파카바나로 가기 위해서는 배를 이용해야만 했다.

 

 

 

호수 주변에 설치된 안내도

 

호숫가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건너편과의 거리는 얼마 떨어지지 않았는데

이 눈 앞에 빤히 바라다보이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에서 하차하여 버스 따로 사람 따로 배를 이용해서 건너야만 했다.

 

마을 뒤로는 가파른 산들로 이어져 있고

호숫가의 이 조그만 마을은 건너편으로 가는 선착장이 전부라는 인상이 들 정도로 조그만 마을이다.

 

제각기 다른 차량으로 도착한 현지인들이나 여행자들은

배로 갈아타기 위해 각자 타고온 차량에서 짐들을 챙기는 분주한 모습이다.

 

 

 

 

 

 

 

 

줄지어 늘어선 배들이 있는 선착장 주변에는

좌판을 벌려 놓은 현지인들의 모습도 종종 보인다.

 

보잘것없는 물건들에 오가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장사나 되는건지~

 

 

 

과일을 펼쳐놓고 뜨개질하는 현지인 여인~

 

 

 

 

대형 버스까지 바지선을 타고 ~

 

허접한 모습의 바지선인데도 거뜬하게 커다란 차량을 싣고 호수를 건넌다.

어째 좀 위태롭게 보인다~~

 

 

 

 

 

 

 

 

 

 

 

 

 

 

선착장의 이모저모를 구경해 본다~

 

 

 

 

 

 

 

 

바지선과는 별도로 정박해 놓은 작은 보트들이 보이는데

사람은 이 작은 보트를 이용해서 호수를 건넌다.

 

그야말로 차 따로 사람 따로인 셈인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불편하기 짝이 없어 보인다.

간단히 다리 하나만 건설하면 될 터인데 무슨 이유로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일까 ~

경제성? 아니면 열악한 경제사정?

 

바로 눈앞에 바라보이는 곳을 가기위해 감수하는 댓가치고는

소요되는 시간과 번거로움이 만만치않아 보인다.

어쩌다 들르는 우리같은 여행자들에게는 이 또한 새로운 경험이고 즐거움일수도 있지만~

 

 

 

 

 

부두에서 만난 순박해 보이는 현지인 아저씨와 꽃다발을 든 가족 모습을 담아봤다.

 

꽃을 안고 있는 이유가 궁금했지만 말이 통해야지~~ㅎ

 

 

 

 

 

 

부두 옆에는 군 막사와 트럭도 있었고~

 

 

 

 

 

 

 

 

 

 

 

 

 

 

 

 

 

 

 

현지인들에 이어 우리 일행도 조그만 배에 옮겨 타고

건너편으로 호수를 건넌다~

 

 

 

보트에서 바라본 마을 모습~

 

 

 

 

 

차량을 싣고 호수를 건너는 바지선 모습~

 

 

 

 

 

 

 

 

부두 뒷편으로 도로도 보이고~

 

 

호수 건너편 마을 모습~

 

 

 

 

 

 

 

 

 

 

 

 

 

 

 

 

 

 

 

 

 

 

 

 

 

 

 

 

티티카카 호수임을 상기시켜 주듯 갈대로 만든 야마와 배 조형물도 만들어 놓았다~

 

 

 

 

 

 

 

 

 

 

 

 

 

 

우리들 여행 가방까지 싣고서 건너온 버스에 다시 올라

코파카바나로 향한다.

 

언덕을 오르며 내려다본 마을 모습~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산등성이에서 풀을 뜯고 있는 가축들로 보이고

깍아지른 듯한 암벽들과 함께 넓게 펼쳐진 호수의 모습도 내려다 보인다.

 

 

 

 

 

 

 

 

 

 

 

간간히 호수변에 자리잡은 마을 모습도 보이고~

 

 

 

 

 

언덕길에서 많은 건물들이 내려다보이기 시작하는데

발 아래 넓게 펼쳐져 있는 이곳이 코파카바나란다.

 

 

 

코파카바나로 내려가는 길~

 

코파카바나로 진입하는 도로는 매우 협소했고

도로변의 건물들은 매우 낡아 있어서 볼품없는 마을일거라고 상상이 됐는데

 

이런 추측을 보기좋게 깨부수는데는 불과 몇분이 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