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킬레 섬의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서~

타킬레 섬과 푸노를 오가는 보트~

 

푸노로 돌아가는 보트를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향한다.

 

선착장으로 가는 길목의 다양한 모습들이 정감있고 흥미롭기만 하다.

경치로 아름답고~

 

호수에서 섬으로 다가오는 보트 모습도 보인다~

 

 

 

 

 

 

 

길가의 주택들 모습도 가지가지다.

번듯한 모습의 건물도 있지만 거의 쓰러져 갈 듯한 모습도 보이고~

 

 

 

 

 

밭에서 일하고 있던 현지인과 눈이 마주치자 반갑게 인사를 건네온다.

 

새로 일구는 밭도 보이고

초지로 남아있는 곳도 있는 반면 파랗게 잘 가꾸어진 밭도 보인다.

 

 

 

 

 

 

 

 

아내가 손짓하는 곳에는

앙증스러운 조그만 빨간 꽃도 있었고~

 

 

 

길 가에 대문?을 설치해 놓은 집도 있고~

 

 

산비탈의 계단식 밭~

 

 

 

 

 

 

 

길 아래의 밭에 가족인 듯한 현지인들의 모습이 보인다.

 

뭔가 상의를 한 후에 작업을 시작한 모습인데

밭에는 크고 작은 돌 투성이다.

 

밭 하나를 일구는데 엄청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할 것만 같다.

 

 

 

 

 

 

 

 

밭에서 나온 돌들로 축대를 쌓아 경계를 만들어 놓았는데

돌을 거둬낸 밭의 밑바닥에도 흙이 별로 없을 것만 같은 척박한 곳을 일궈서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모습들이 대단해 보인다.

 

 

 

 

 

밭 사이로 나있는 잘 닦겨진 길도 엄청 많은 노력의 산물 처럼 느껴진다.

 

지천으로 돌이 깔려있고 흔하다고는 하지만

판석들을 모아 매끈하게 길을 닦아 놓는다는 것이 어찌 쉬운 일이겠는가~

 

 

 

힘들지 않고 여유로운 길이라 장난기가 발동하신건지~~ㅎ

 

 

 

 

 

 

 

 

 

 

멋지게 만들어 놓은 마지막 아치문을 지나자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데

산비탈 쪽은 온통 바위 투성이다.

 

 

 

 

 

 

 

 

잠시 쉬어 가면서 위쪽을 바라보니

온통 돌만 보인다~~

 

 

 

 

 

펼쳐 놓은 기념품들 앞을 그냥 지나치치 못하고 또 들여다 본다~

 

 

 

 

 

선물로 줄만한 것을 고른다나~~

 

 

 

 

 

 

 

 

 

 

 

호숫가 비탈길에 앉아 있는 가족~

그냥 놀이삼아 나온 것 같지는 않은데~

 

 

 

 

 

계속 보이는 노점상들~

쥔장은 예외없이 꼬마들이다.

 

일을 나서는 가족 모습~

 

 

 

 

 

 

 

 

조그만 배도 보이고~

 

 

 

 

 

 

 

 

 

 

 

드디어 시야에 들어온 선착장 ~

 

 

 

 

 

 

 

 

 

 

잘 보관되어 있는 작은 배들은 섬 주민들의 어선인 모양이다.

 

타킬레 섬 주민들은 밭을 일구고 가축을 기르는 일 외에

티티카카 호수에서 고기를 잡아 생업을 유지한다는데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는 고깃배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가축도 별로 많아 보이지 않았고~

 

그렇다면 화려한 문양을 자랑하는 직물로 수입을 충당하는 것 일까~

아니면 관광 수입에 의존하는 것 일까~

나에게는 어느 것 하나 시원스런 답을 주지 못한다.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이 있겠거니 자위를 해 본다~~

 

 

 

 

 

 

선착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보트 모습~

 

 

 

 

 

 

 

 

 

 

 

 

 

우로스 섬과 타킬레 섬 투어를 마치고

보트에 올라 푸노로 향한다.

 

 

 

 

 

 

 

 

아침에 푸노를 출발할 때와는 달리

파란 하늘에 뭉게 구름이 멋지게 떠있다.

 

넘어가는 해를 담은 호수는 아름답게 빛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