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 유적을 돌아보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가이드의 설명을 듣다보면 유적지를 모두 돌아볼 시간이 여의치 않을 것 같아서
일행을 뒤로 하고 쉬엄쉬엄 돌아보는데도 힘이 꽤 들었다.
생각보다 넓게 분포되어 있어서~
돌을 다듬어 쌓아 놓은 하부 부분은 어느 정도 형체가 남아있는데
막돌로 쌓아놓은 곡물 창고 등은 거의 모두 허물어진 상태다.
허물어진 유적지 돌무더기 위에는 예쁜 꽃들도 피어 있고~
이곳에 선인장이 있다는게 신기하기만하다~
아랫 부분만 남아있는 곡물 창고 모습~
잉카의 후예~
유적지에서 만난 현지 할머니와 기념 촬영도 하고~
유적지 입구 쪽으로~
양도 있네~~
유적지를 관리하는 사람도 보였는데
풀을 잘라주고 있었다~
노부부를 따라 우리도 유적지를 나선다~
유적지 입구에서 기념품들을 팔고 있는 현지인들의 모자가
그동안 보아왔던 것과는 달리 유독 높고 챙이 넓어 보인다.
유적지로 가는 통로의 상인들 모습~
쓰고 있는 모자 모습이 특이하다~
팔고 있는 상품들 모습~
직접 짜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제일 늦게 유적지를 나온 것 같은데 일행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가이드와 함께 교회를 보러 갔단다~
지치기도 하고 시간도 여의치 않아 주변 구경을 하며 기다려보기로 한다.
마을 앞 밭들은 모두 축대를 쌓아서 만들어 놓았는데
잉카의 후예답게 축대를 잘 쌓아 놓았다.
축대의 중간중간에 돌출돼 있는 돌들이 눈에 띄는데
생소한 모습이라 처음에는 약간 의아했었다.
뭐지?
자세히 살펴보니 이내 짐작이 간다.
밭과 밭 사이를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계단 구실을 해 주는 것이었다.
도로변의 밭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든 돌 계단~
교회를 돌아보고 나온 일행을 만나
다시 길을 떠난다~
유적지를 나서면서 바라본 마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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