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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ern Europe 여행/노르웨이

노르웨이 요스테달 빙원 Jostedalsbreen의 한 자락인 뵈이야 빙하~

 

 

빙하 박물관을 나서서 빙하를 보러 간다~

 

노르웨이어로는 요스테달스브렌 Jostedalsbreen 이라고 부른다는 이곳 빙하와 주변지역은

1991년 요스테달스브렌 국립공원 Jostedalsbreen National Park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노르웨이 서안의 노르피오르 Nordfjord와 송네피오르 Sognefjord 사이의 고원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빙하로

유럽 대륙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로 총 면적 487 km²이며

빙하의 두꺼운 부분은 두께가 600m에 이른다고 한다.

 

빙하박물관 후면 모습~ 

 

 

 

 

이동하는 차량에서 마을과 주변 산들의 모습을 담아본다.

 

산 정상부를 덮고 있는 빙하의 모습도 점차 가깝게 다가오고~

 

 

 

 

 

 

 

 

빙하로 가는 도중의 산 중에는 온통 바위로만 이루어진 헐벗은 모습도 보인다.

 

오랜 세월에 걸쳐 빙하에 깍인 모습이리라~

 

 

 

 

 

뵈이야 빙하를 향해 걸어가 본다~

 

뵈이야 빙하

 

 

 

 

빙하를 마주한 느낌~~?

 

그저 그랬다~~ㅎ

 

좀 더 정확히 말해 실망스러웠다.

 

빙하박물관의 영상으로 본 그 장대한 모습은 간 곳이 없고

산을 넘어오고 있는 빙하의 끝자락을 맛만 보고 있으니 한심스러울 밖에~ 

 

차라리 바위 봉우리 왼쪽의 싱그러운 모습이 더욱 정감있게 다가온다.

 

 

 

 

 

요스테달 빙하는 낮은 기온보다는 주로 고산지역의 많은 적설량에 의해 유지되고 있으며

쌓인 눈의 압력으로 다져져 육지의 일부를 뒤덮고 있다고 한다.

 

여름철에는 주변지역의 얼음은 계절에 따라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요스테달렌 계곡을 향해 천천히 흘러내린다고 하고~

 

요스테달스브레빙하는 북동에서 남서로 약 80㎞에 걸쳐 뻗어 있는 고원빙하로

여기서 파생된 곡빙하가 26개나 있다고 하는데

 

이 뵈이야 빙하가 아닌 다른 빙하로 안내해 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꼬~~

 

빙하에서 눈을 돌려 주변 산들을 조망해 본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아 다시 뵈이야 빙하를 담아본다.

 

어쩌면 아르헨티나의 모레노 빙하와 비교하면서 바라보니

더욱 실망스러운 느낌을 가지는게 아닐까~~

 

감질나는 모습에 능선 너머의 모습은 어떨까라는 궁금증만 더해진다.

마구잡이로 올라가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ㅠ

 

 

 

 

 

하부로 흘러내린 빙하의 흔적이 애잔하게 느껴진다.

 

암벽을 타고 흘러내리면서 지저분하게 더럽혀진 모습도 그렇고

한 여름이었던 탓인지 흔적만으로 남아있는 모습도 그렇고~

 

 

 

 

 

마음에 드는 부분에 딸들을 세우고 기념촬영을 한다.

 

그리고 보여주는 만큼으로 만족키로 하고~

 

 

 

 

 

 

 

 

 

뵈이야 빙하 주변의 산들~

 

 

 

 

빙하로부터 흘러내리는 물줄기와 함께

계곡의 모습을 길게 한컷 씩 더 담아본다~

 

 

 

 

 

 

 

 

빙하에서 조금 나선 도로변에서 가족 사진을 한장 만들고

 

빙하곡을 나선다.

 

 

 

 

 

 

 

 

휴게소에서 주변 경관을 담고 있는 여행객들 모습도 보인다.

 

다시 길을 나선 차창으로 깊게 파인 파란 물의 계곡도 보이고~

 

 

 

 

 

 

 

 

 

 

 

빙하에 깎기어 바위만 남은 산들이 연이어 차창을 스쳐 지나간다.

 

 

 

 

 

노르웨이의 보석으로 알려질 정도로 아름답다는

게이랑에르 피요르를 향해 가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