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orthern Europe 여행/노르웨이

호수처럼 잔잔한 노르웨이 피오르의 아름다운 모습들~

 

 

Skei를 지나 산으로 이어졌던 고갯길을 내려오니

다시 드넓은 피오르와 마주하게 된다.

 

거대한 산 아래에 옹기종기 자리잡은 집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무척이나 왜소하고 작게만 느껴진다.

 

장엄한 대자연 속의 우리는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하늘보다 더 짙푸른 피오르는 그 깊이 조차 가늠하기 힘든 형상이다.

 

바람 한점 없는 피오르는 아름다운 반영을 만들어 내고~

 

 

 

 

 

한켠에 정박되어 있는 커다란 크루즈선이

 

이곳이 내륙 깊숙히 바닷물이 들어온 피오르라는 것을 실감나게 해 준다.

 

 

 

 

 

달리는 차창으로 보이는 크루즈선이 우리를 향해 시선을 돌리는 듯한 모습인데

 

급기야는 우리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고~

 

 

 

 

 

도로 한편으로는 주택들과 초지가 이어진다.

 

피오르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반영~

 

 

 

 

 

 

 

갑자기 차창을 가득 메우며 다시 모습을 드러낸 크루즈선~

 

그러고보니 복잡한 해안선을 따라 피오르를 반바퀴 쯤 돌아온 셈인데

크루즈선이 들어오는 이곳은 Olden이란다.

 

 

 

 

 

 

 

 

아름다운 반영을 만들어 내고 있는 건너편이

우리가 거쳐온 길인 모양이다.

 

오늘 따라 유난히 맑은 모습을 보여주는 하늘 덕분에

지루한 줄 모르고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한다.

 

 

 

 

 

 

 

 

 

 

 

 

 

 

다시 가까이 모습을 드러낸 건물들~

 

 

 

 

 

폭이 꽤 넓은 개울도 보인다.

 

피오르로 흘러 들어가는 계곡물인 셈인데

제법 큰 규모에 수량도 만만치 않다.

 

 

 

 

 

 

 

 

 

 

 

개울 주변에는 각기 다른 모양의 제각각 한껏 치장한 듯한

아름다운 주택들이 늘어서 있다.

 

커다란 건물의 호텔이라는 간판에 Stryn이라고 씌여 있는 것을 보니

스트린을 지나고 있는 모양이다.

 

 

 

 

 

 

 

 

조금 더 가서 투어차량이 갈 길을 멈춘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는데

식당 출입구 반대편으로 보이는 경치가 호기심을 무척 자극한다.

 

빨리 식사를 마치고 돌아봐야지~~ㅎ

 

 

 

 

 

우리가 식사할 예약석이 잘 세팅되어 있다.

스프와 토스트 한조각 그리고 커피잔~

 

잘 익은 감자와 생선 그리고 약간의 야채가 전부였는데

맛은 좋았다~

 

 

 

 

 

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뒷뜰로 나가봤는데

바다 처럼 드넓은 호수가 눈 앞에 펼쳐져 있다.

 

호닌달의 호수 Hornindalsvatnet 라는데

깊이가 514m로 유럽에서 가장 깊은 호수라고 한다.

 

 

 

 

 

오른쪽으로 자그마한 선착장도 보인다.

 

작은 요트들도 떠 있고~

 

 

 

 

 

호숫가에 자리잡은 작은 건물들도 보이고~

 

 

 

우리가 식사를 한 호텔~

 

우리가 점심을 먹은 곳은 호텔의 2층에 자리잡고 있는 레스토랑인데

입구에 앙증맞은 자동차 한대가 세워져 있다.

 

타고 다니는건지 전시용인지 ~

 

 

 

 

 

우리가 가야 할 방향에서 노란차 한 대가 내려오는데

 

왕복 2차선인 이 도로가 이 마을의 중심 도로인가보다~

 

호텔 건너편의 주차장~

 

 

 

 

식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출발 시간을 알려준 상태라

이 조그만 마을 조차도 돌아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주변 모습만 몇 컷 담아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주차장에서 담아본 호텔 모습~

 

 

 

 

다시 길을 떠나

 

게이랑게르 피오르의 관문인 헬레쉴트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