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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ia 여행/뉴질랜드

오클랜드 도심의 아름다운 공원 Albert Park~

 

 

앨버트 공원은 퀸 스트리트 동쪽 시가지 중심부에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꽃시계와 화단으로 잘 꾸며져 있는 도심의 이 공원은 오클랜드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영국 식민지 시대에 영국군 막사와 총독의 저택이 있던 곳이며

군사 요새였던 앨버트 병영의 유적들도 흩어져 있는 공원이다.

 

공원으로 들어서서 오른쪽 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는데

공원의 오른쪽과 맞닿아 있는 건물들은 오클랜드 대학교라고 한다.

 

 

 

 

 

씩씩하고 건장한 두 청춘이 가는 곳에 하얀 건물이 보이는데

오래된 건물 같지는 않아 보인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보인 석조 건물이 총독 관저였을거라는 생각이 들고~

 

 

 

 

 

정자 비슷한 건물 뒤편으로 스카이 타워도 보이는데

팔각형 형태의 이 건물을 보는 순간 중국풍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목재로 된 형태와 그 색깔에서~

 

무척 크고 특이하게 생긴 나무가 보였는데 밑둥에서 갈라진 가지가

형태도 기기묘묘하고 그 수도 엄청나다.

 

기념 촬영을 하고 싶다해서~~ㅎ

 

 

 

 

 

예쁜 꽃들도 많다.

 

기분이 좋으신 모양이고~~ㅋ

 

 

 

 

 

이뻐서 몇 컷 가까이 담아보고~~ㅎ

 

 

 

 

 

큰 나무는 신기해서 담아보고~

 

상반신을 거의 드러낸 아름다운 여인도 있는데

매혹적인 자태가 이 공원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도 든다~~^^*

 

 

 

 

 

꽃길을 따라가는데

 

공원의 잔디에 누워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도 보인다.

 

 

 

 

 

 

 

 

공원을 찾은 커플들의 기념 촬영 모습도 심심찮게 보이고~

 

 

 

 

 

철로 된 분수는 1881년에 만든 것이라고 하며

 

그 북쪽에는 1897년에 세웠다는 빅토리아 여왕 동상이 있다.

 

빅토리아 여왕 동상

 

 

 

 

등을 돌리고 있는 이 양반은 식민지 총독이었던 조지 그레이 경 Sir George Grey인데

1904년에 세워진 동상이란다. 

 

이름 모를 보라색의 자그마한 꽃이 참 이쁘다~~

 

 

 

 

 

식민지 시절의 유물도 공원의 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있고

 

세월을 가늠하기 조차 힘들 정도의 고목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다.

 

 

 

 

 

벤취에 앉아 있는 이들은 부자지간이나 되는 모양이다.

 

풀밭의 연인 모습도 그림같고~~

 

 

 

식민지 총독이었던 조지 그레이 경 Sir George Grey

 

 

 

 

야자수인가~~?

 

이런 모습의 식물은 내 눈엔 모두 야자수 처럼 느껴지는데

밑둥의 모습이 장난이 아니다.

 

마치 아름드리 나무들이 한 곳에 뭉쳐 있는 듯한 모습이고 ~

 

 

 

 

 

그리고 눈이 번쩍 띄이게 하는 모습~~

 

조지 그레이 경도 쑥스러운지 등을 돌리고 있네~~ㅎ

 

이런 모습은 열심히 봐줘야한다.

 

공공 장소에서 당당히 벗은 몸을 보여주는 것은 그만큼 몸매에 자신이 있다는 증거일 것이고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싫었다면 은밀한 곳에서 선탠을 즐겼을 것이다.

 

자신있게 보여주는 몸매를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다면 그 또한 슬픈 일일 것이니~~ㅋ

 

 

 

 

 

가지가 묘하게 뻗어 있는 나무들이 제법 많이 눈에 들어온다.

 

조형물도 보이고~

 

 

 

 

 

공원을 거의 한바퀴 도는 지점에 멋지게 생긴 현대식 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공원을 들어섰던 입구와 그리 멀지 않은 거리라서

잠시 안을 들여다보고 싶어졌다.

 

 

 

 

 

건물로 들어가는 길에 보니 거리에서 건물로 연결된 통로도 보이고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다.

 

이 건물에서 처음 마주친 공간은 커피숍이다.

 

공원을 돌아보다 아내와 헤어졌는데 같이 있었으면

이곳에서 커피도 마시며 쉬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 숍을 지나서 건물 안으로 조금 들어가니

아래층에서 아이들이 모여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다.

 

거리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창가에 사람들이 앉아 있는 모습도 보이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다 실 입구에 서있던 직원으로부터 제지를 받았다.

 

내가 들어가려고 했던 곳은 출구에 해당되고 입구가 따로 있단다~~ㅎ

 

결국 입구쪽을 통해 밖으로 나오고 말았는데

아내와 헤어진 상태라 혼자서 마냥 구경다닐 수만은 없었기에~~ㅠ

 

오클랜드미술관 Auckland Art Gallery

 

 

 

 

공원과 연결되어 있는 이 건물은 오클랜드미술관 Auckland Art Gallery으

뉴질랜드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의 미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국제 순회 전시회도 자주 개최하는 곳이란다.

미술관을 비롯해 시의회 청사, 공공도서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1884년 벽돌과 회반죽을 사용하여 초기 프랑스 르네상스 건축양식 건물을 지었고 

 

1888년 뉴질랜드 최초의 상설 미술관을 개관하였다고 하며

1995년 현대미술 작품을 소장, 전시하는 뉴미술관 New Gallery을 세웠다고 하는데

 

내가 뭣 모르고 공원을 통해 들어온 이곳이 New Gallery인 모양이다~~ㅎ

 

갤러리 외벽에서~

 

 

 

 

시간이 꽤 지났던터라 아내가 아직까지 공원에 있을리 만무하고

미술관 건물로 들어설 때 공원 입구에 아무도 없었기에 호텔로 돌아갔을거라는 생각에

 

나도 호텔로 돌아가는 길을 택했다.

 

거리 구경하며~~

 

 

 

 

 

 

 

 

퀸 스트리트도 확인하고~~

 

 

 

 

 

차량에 그려진 그림이 흥미롭다~

 

스카이 시티 부근의 조형물

 

아내는 호텔까지 돌아오는 동안에도 만나지 못했고 호텔에도 없었다.

날 두고 도망이라도 간건가~~ㅎ

 

한참 후에 알려온 소식~

 

대뜸 어디냐고 묻는다.

 

자기네는 공원 앞의 커피숍에서 이제나저제나 내가 공원에서 나오는 모습을 기다리며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있었단다~~허~~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