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나라 둘러보기/서울

참으로 오랫만에 걸어보는 인사동 거리~

 

 

거리 입구의 거대한 조형물부터가 낯설다.

 

얼마만인가~

기억조차 가물거린다.

 

무척 궁금하기도하다.

얼마나 변했는지~

 

 

 

 

 

거리 초입에서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외국인의 모습도 생경하다.

 

이를 구경하는 관광객 모습도 내 눈엔 이색적으로 다가오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이 여인은

우리의 창을 곧잘 하는데

 

호기심어린 많은 사람들이 주위를 에워싸고 있다.

 

각국에서 온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기 위해

서울에서 제일 먼저 이 거리를 찾는다지만

 

창으로 거리 공연을 펼치는 외국인이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치 못한 일이다.

 

열정도 대단해 보이고~

 

 

 

 

 

우리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거리에서 본 한복이라서 그런지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상점에 내걸린 탈들이 무척 화려하다.

 

우리 전통탈 모습이 이랬을까 싶을 정도로

모양도 색채도 한층 과감해진 것 같은 인상을 준다.

 

 

 

 

 

화사한 미소로 반겨주는 이 분 어깨에는

궁미인 대회 심사관이라는 긴 휘장이 둘러져 있다.

 

주변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들의 모습이 보이고~

 

 

 

 

 

화려한 궁중 의상으로 치장한 모습을 담아본다.

 

같이 기념 촬영도 하고~

 

 

 

 

 

 

 

 

막간을 이용해 예쁘게 생긴 서양 관광객 모습도 담아본다.

 

각종 궁중 의상을 입은 행사 참가자들이 행진을 시작한다.

 

 

 

 

 

 

 

 

 

 

 

 

 

 

이들의 행진이 시작되자

 

거리가 발 디딜 틈도 없어 보인다~

 

 

 

 

 

거리 양옆의 대형 상점들에는

전통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상품들도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거리의 모습이 많이 변질된 듯한 모양새인데

시대의 흐름이라 보아야하는가~

 

아니면 한발 더 나아가 관광객들의 입맛에 따른 모습들인가~

 

 

 

 

 

오랫만에 찾은 인사동 거리가 참으로 많이 변했다.

 

격세지감을 느끼게 해주는 모습들인데

화려한 모습으로 바뀐 거리의 활기찬 모습들은 맘에 든다.

 

 

 

 

 

골목에서 한 블럭 들어간 곳의 대형 건물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건물 입구의 노점상들도 기웃거리고~

 

 

 

 

 

 

 

 

대형 건물로 이어지는 골목의 모습이

서구의 어느 잘 사는 나라의 거리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다.

 

깔끔하고 여유로운 모습이 참 좋아보인다.

 

어느 가게에 들어선 마나님~

할머니 준비를 톡톡히 하실 모양이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본다~

 

 

 

 

 

 

 

 

복잡하게 이루어진 건물 내부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시원스럽게 뚫어 놓은 공간들이다.

 

이 거리의 대부분 건물들은 다닥다닥 밀집된 상태에서

그 사이는 오밀조밀한 골목들이 거미줄 처럼 이어져 있고

 

재수생들을 위한 학원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었던 곳인데

그런 모습들은 이제는 기억 속에만 남게 됐다.

 

 

 

 

 

 

 

 

서울 시내 특히 강북의 대부분 건물들은

 

좁고 비싼 부지에서 최대한의 이익창출에만 촛점이 맞춰져 왔기 때문에

과거에는 이런 공간 활용은 꿈도 꾸지 못한게 현실이었는데

 

공간 계획의 성패 여부를 떠나서 이처럼 과감한 시도로

시원스럽게 건축해 놓았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

 

 

 

 

 

건물의 층계를 오르며 담아본 모습이다.

 

도자기로 독특하게 만들어 놓은 작품들도 구경하고~

 

 

 

 

 

어딜 가나 작은 악세서리는 그냥 지나치기 힘든 모양이다~~ㅎ

 

건물 내부의 상점들은 비교적 한산하다.

 

 

 

 

 

한복을 입은 외국 관광객이 향하는 곳에는

한복 대여점이 있었다.

 

이제 거리에서 보이는 수많은 한복 차림이 조금은 이해가 된다.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한복 대여점들~

 

 

 

 

 

앙증맞게 만든 작은 화병을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눈요기로 만족한 듯 하다.

 

발 아래 모습들도 담아보고~

 

 

 

 

 

많이도 걸어 다녔다.

 

잠시 쉬고 싶고 배도 고프고~~ㅎ

 

 

 

 

 

좁은 골목의 한 음식점에서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푼다.

 

낙지 볶음과 김치찌개로 시장기를 달래고~

 

 

 

 

 

음식점 내부의 갖가지 소품이

 

인사동의 옛 모습을 대신한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