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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서울

북촌 한옥마을의 골목길에서~

 

 

가파른 계단을 오르니 길게 이어진 길이 나타난다.

 

아래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이 길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있고~

 

 

 

 

 

가파른 골목도 보인다.

 

볼품없는 작은 가판대에서

뭘 건지겠다는건지~~ㅎ

 

 

 

 

 

골목길 모퉁이에 붙어 있는 사진들이 깔끔해서

호기심에 안을 넘겨다보니

 

수리 중이다~

 

전통 가옥의 특색을 살리려는 의도인지

황토를 가지고 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툭 트인 전망에 고궁까지 보인다.

 

잘 가꾼 옥상들도 보이고~

 

 

 

 

 

옥상의 하얀 파라솔이 멋지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외국 관광객들은

기념 사진 남기기에 여념이 없다.

 

 

 

 

 

계단으로 이어진 골목길도 올라가본다~

 

 

 

 

 

골목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도 보이는데

 

이런 모습을 보니 이 마을에서 살기에는

불편한 점이 꽤 많겠다는 생각도 든다.

 

 

 

 

 

보라색 옷을 입은 친구의 외모가 우리와 많이 닮아서 내국인인 줄 알고

어느 나라에서 온 분들이냐고 물어보니 고개만 갸웃거리고

 

대신 하얀 옷의 외국인 아주머니가 

루마니아에서 왔노라고 답해 주더란다.

 

새삼 널리 알려진 듯한 우리의 위상이 실감난다~~

 

 

 

 

 

왕족과 고관 대신들이 살았던 장소답게

높으신 분들 모습도 보인다.

 

신발까지 잘 갖춰 신으셨네~~

 

 

 

 

 

구불구불 돌아나가는 골목길이 정감있다.

 

 

 

 

 

남의 집 대문 앞에 그리 앉아 계셔도 괜찮은가요~

 

대문에 붙어 있는 당부의 말씀이 눈에 들어온다.

 

가장 크게 써놓은 것은 영어고

그 다음은 한문

그리고 일본어

 

그리고 제일 쪼그만 글씨는 한글~

 

한국 사람이 제일 조용한 모양이다.

서양인들이 제일 시끄럽게 소란을 피우고~

 

닌가~~? ㅎㅎ

 

 

 

 

 

골목을 가득 메우며 내려오는 방문객들 모습을 보니

 

당부의 말을 하실만도하다~~

 

 

 

 

 

보무도 당당한 고관 대작들이 골목을 가득 채우고 내려온다.

 

얼른 길을 비켜 드려야지~~ㅋ

 

 

 

 

 

예쁜 아가씨들 모습이 걸음을 멈추게 한다.

 

 

 

 

 

한둘이 아니네~~

 

 

 

 

 

이 분이 전속 사진사인 모양인데

 

쪼매 큰 걸로 찍으시지~~ㅎ

 

 

 

 

 

가끔 고래등 같은 기와집도 눈에 띈다.

 

청계천과 종로의 윗 동네라는 의미의 북촌으로 불리는 이곳은

왕실의 고위관직에 있거나 왕족이 거주하는 고급 주거지구이었으나

 

조선시대를 거쳐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면서 도시집중화현상이 나타나자

주택난 해소를 위한 방편으로 이곳에 대규모 한옥이 들어서기 시작했다고 하며

 

현재 남아 있는 한옥들 중에는 이때 지어진 것들이 많다고 한다.

 

이 시기에 지어진 한옥들은 중대형 필지를 분할해 구획형 개발이 이뤄졌다고 하고~

 

 

 

 

 

관광객들이 가득 메우며 내려오는 골목길 양옆으로

한옥들이 처마를 맞대고 이어져 있다.

 

샛길로도 이어져 있고~

 

 

 

 

 

대문 앞의 커플 모습도 담아본다~

 

 

 

 

 

위치 파악 중이십니까~~?

 

 

 

 

 

오랫만에 보는 엿장수다.

 

엿이 입천장에 들러붙지도 않고 맛도 좋다나~

 

 

 

 

 

시원한 음료수에 눈이 가지만

길거리 음식이라고 망설이는 마나님에게

 

과일은 조리 음식이 아니라고 부추겼다~ㅎ

 

 

 

 

 

상사화가 예쁘게 피어있다.

 

꽃보다도 예쁘시네요~~

 

 

 

 

 

예쁘게 핀 상사화를 담다보니

또 한분의 모델이 등장하신다.

 

진짜 꽃보다도 더 이쁘시네요~~

 

 

 

 

 

큰 길로 내려서니 낙원동으로의 이정표가 보인다.

 

추억의 낙원 상가에 들어서면 쉽게 빠져나올 수가 없겠기에

다음을 기약하고 고궁쪽으로 다시 발길을 돌린다.

 

간판들이 무척 낯설다~

 

설루몽은 뭐지 ?

문꼬치는 뭣이고~

 

 

 

 

 

모히토를 주문하면

보틀에 담아준단다.

 

모히또에 가면

몰디브를 한잔 할 수 있다 들었는데~~ㅋ

 

 

 

 

 

우리나라에서 처음보는 투어 자전거~

 

촌놈이 따로 없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