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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ia 여행/호주

호주 블루마운틴의 제놀란 동굴 Jenolan Caves~

 

 

놀란 동굴 Jenolan Caves은 블루 마운틴스 Blue Mountains에 있는 유명한 종유 동굴인데

호주의 석회암 지대에 있는 비슷한 동굴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란다.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175㎞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녀석 겁도 없다.

 

티켓팅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 불쑥 나타난 녀석인데

무서워하는 기색도 없고 도망갈 생각도 않고 그야말로 천하 태평이다.

 

마치 저를 해치지 않을 줄 아는  양~

 

 

 

 

 

 

 

동굴로 들어선다.

 

동굴 관리사무실에서 나온 안내자를 따라 가는데

앞 그룹과의 시간차 간격을 두고 입장시킨다.

 

 

 

 

 

 

 

 

 

 

 

동굴의 초입 부분은 여느 동굴과 다름없는 비슷한 모습이라 여겨졌는데~

 

 

 

 

 

 

 

 

 

 

 

좀 더 안으로 들어서니 제놀란 동굴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이 동굴에는 조금 넓은 공간도 있었는데

가끔씩 음악회도 열린다고 한다.

 

동굴의 음향이 좋아서라는데~

 

 

제 우리는 이 동굴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우리 바로 앞 팀의 어느 여자분이 노래를 불러주어 모두들 걸음을 멈추고 경청을 했는데

그녀가 불러준 노래는 우리에게도 연가로 많이 알려진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민속 노래 포카레카레 아나 Pokarekare Ana였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도 정말 잘 불렀는데

 

마치 천상의 목소리 같았다고 하면 좀 과장된 표현일까~ㅎ

 

 

 

 

 

 

 

좁은 동굴을 오르는 계단도 가파른 곳이 많았다.

 

 

 

 

 

 

 

 

 

 

 

 

 

 

 

안으로 더욱 깊숙히 들어가니

 

기기묘묘한 형상의 종유석들이 신비로움을 더해 준다.

 

 

 

 

 

 

 

 

 

 

 

 

 

 

 

 

 

 

 

 

 

 

 

 

 

 

 

 

 

 

 

 

 

 

 

 

 

 

 

마치 반딧불 동굴의 유충들이 먹이를 끌어 올리기 위해 내려뜨린

 

실 같은 모양의 종유석들도 보인다.

 

 

 

 

 

 

 

 

 

 

 

 

 

 

 

 

 

 

 

다양한 색감을 보여주는 종유석들~

 

 

곳 제놀란 종유 동굴의 조명은 자연광에 가까운 백열등 계통의 빛 한가지로만 종유석을 비춰준다.

 

간혹 여타 동굴에서는 다양한 색깔의 조명을 비춰서 현란한 모습으로 장식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러한 형태의 조명을 상당히 싫어한다.

 

그래서 마치 무슨 나이트 클럽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주는 동굴도 있는데

야경이나 분수에 비춰지는 다양한 색깔의 조명도 나는 별로 좋아하질 않는다.

 

내가 제일 선호하는 조명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자연광 한가지로 비춰주는 것인데

이곳 제놀란 동굴의 조명이 그랬다.

 

덕분에 종유석 자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색깔을 유감없이 즐길 수 있었고~

 

 

 

 

 

 

 

 

 

 

 

 

 

 

 

 

 

 

 

기념 사진도 한장 남기고~~

 

 

 

 

 

 

 

 

 

 

 

기기묘묘한 다양한 형태의 종유석 모양이

 

이 동굴의 유명세를 대변해 주는 듯 하다.

 

 

 

 

 

 

 

 

 

 

 

좁은 통로를 지날 때는 무척 가까이에서 살펴 볼 수도 있었고~

 

 

 

 

 

 

 

 

 

 

 

정말 아름다운 모습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