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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탄자니아

탄자니아 잔지바르의 붉은 콜로부스 Zanzibar red colobus~

 

 

종 위기종으로 분류되고 있는 잔지바르 붉은 콜로부스는 긴꼬리 원숭이과로

몸길이 45~65cm, 꼬리길이 58~77cm, 몸무게 5.2~11.3kg라고 하는데

 

털빛은 검은색과 흰색이 혼용된 상태에서

등과 엉덩이 쪽은 붉은빛에 가까운 밤색이고 입술과 코는 분홍색이다.

 

주로 상록활엽수림에 서식하며

한 마리의 수컷과 여러 마리의 암컷으로 이루어진 5~50마리가 무리지어 생활하며

 

나뭇잎, 새싹, 씨앗, 꽃, 익지 않은 과일 등을 먹는데

과일에 들어 있는 당분은 소화하지 못한다고 한다.

 

임신기간은 150~180일로

한 배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고 하고~ 

 

 

 

 

 

 

 

 

 

 

이 원숭이들은 아침에 먹이를 구하기 시작하며

하루 중에 시원할 때에 좀 더 활동적으로 움직인다고 하는데

 

수컷이 그 집단에 큰 소리를 내는 것은

먹이를 위해 다른 나무로 이동할 준비가 된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 원숭이는 익은 과일을 먹지 않는 소수의 종들 중 하나인데

과일에 들어있는 당분을 소화시킬 수 없기 때문이고

 

가끔씩 숯을 먹는 데 이는 나뭇잎에 있는 독소를 본해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잔지바르 붉은콜로부스는 해안가의 관목 또는 잡목 숲과 같은 젖은 지역보다는

건조 지역을 선호하지만 경작지나 맹그로브 습지에서도 발견된다고 한다.

 

 

 

 

 

 

등부분의 붉은 갈색이

 

앞쪽의 모습과 무척 대조적이다.

 

 

 

 

 

 

 

 

 

 

나뭇잎을 먹고 있는 모습~

 

 

 

 

 

 

 

콜로부스와 작별을 하고 다시 숲을 돌아본다~

 

 

 

 

 

 

 

나무 숲 아래에서 작은 동물이 보인다.

이름은 모르겠고~

 

가이드는 숲의 다양한 생태에 대한 설명을 이어간다.

 

 

 

 

 

 

다람쥐도 있었는데 이리저리 재빠르게 움직이는 바람에

 

겨우 꼬리부분만 ~

 

 

 

 

 

 

 

 

 

 

 

커다란 유칼립투스도 볼 수 있고~

 

 

 

 

 

 

 

 

 

 

꼭 무엇을 본다는 것보다

 

그저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하고 좋았다.

 

 

 

 

 

 

산책하듯 걷다보니 어느덧 출발 지점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우리 일행이신 도곡동 사모님의 핸드폰 뒷쪽에

손가락을 끼울수 있는 작은 고리가 부착되어 있었는데

 

그 고리가 이 서양인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는지

투어 도중에 간간히 검색을 해 보았단다.

 

숲에서 나오자마자

검색한 고리를 보여주며 비교도 해보고~~ㅎ

 

 

 

 

 

 

제 맹그로브 숲을 구경하러 간단다.

 

조자니 숲을 지나는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와 투어를 시작했는데

그 도로의 반대편에 맹그로브가 있단다.

 

우리 일행은 우리 투어차량을 이용하고

서양인들과 이 숲 가이드는 이곳에 소속된 차량으로 이동했다.

 

맹그로브 숲 주차장~

 

 

 

 

 

울창한 숲으로 이어지는 나무 터널을 지나자

 

맹그로브 숲을 관통하는 잘 만들어진 나무 다리가 보인다.

 

 

 

 

 

 

땅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촘촘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맹그로브~

 

 

 

 

 

 

 

솟음솟음 올라와 있는 뿌리들이 신기하다~

 

 

 

 

 

 

 

반대편에서 오는 관광객 모습도 보이고~

 

 

 

 

 

 

 

뿌리에서부터 시작된 빼곡히 들어찬 가지들로 인하여

 

우리가 올라서 있는 다리가 없다면 맹그로브 숲을 돌아볼 엄두 조차 내지 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