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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탄자니아

탄자니아 잔지바르의 조자니 숲 Jozani Forest 투어~

 

 

지바르의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조자니 숲 Jozani Forest

잔지바르섬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유일한 국립공원이라고 한다.

 

환경보존지역답게 도로변의 입구에서부터 안으로 이어지는 길 주변은

울창한 나무들로 숲길을 이루고 있다.

 

 

 

 

 

 

우리가 돌핀 투어 Dolphin Tour를 한 곳은

섬의 남쪽에 위치한 키짐카지 Kizimkazi 해변인데

 

스톤타운으로 되돌아 가거나 능귀 해변으로 향할 경우에도

이 조자니 숲을 거치게 되어 있다.

 

하루 일정이 스파이스 투어에 이어 능귀 해변을 다녀온 후

창구섬을 돌아보는 것까지 빠듯하게 계획되어 있어서

 

당초에는 조자니 숲을 돌아보는 것은 제외시켰는데 ~

 

조자니 숲이 우리가 이동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고

이곳을 돌아보더라도 일정을 소화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다는 말을 듣고 계획을 변경하게 되었다.

 

 

 

 

 

 

주차장 옆에 커다란 소나무 한그루가 서있다.

 

아프리카로 들어와서 처음 보는 소나무인데

웬 소나무인가 의아스럽게 바라보게 되고 반갑기도 하다~ㅎ

 

 

 

 

 

 

투어 접수 사무실도 친환경적인 재료들로 지어져 있는데

원뿔형의 지붕을 갖고 있다.

 

특이한 모습에 한 컷 담아보고~

 

 

 

 

 

 

투어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 모습들을 살펴본다.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간단한 식음료를 파는 곳도 있는데

 

건축 재료나 집기들 모두가 친환경적인 소재들로 이루어져 있다.

 

 

 

 

 

 

 

 

 

 

투어를 나서기 전에 가이드가 유의할 점 등을 간단히 설명해 주는데

그 대부분이 원숭이에 대한 내용들이다.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먹을 것도 주지 말고

만지지 말라는 등등~

 

이 조자니 숲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희귀동물로 여겨지는

붉은 콜로부스 원숭이 Red Colobus Sykes를 볼 수 있으며

 

또한 다양한 종류의 나비와 새들 그리고 다른 동물들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리 일행 5명과 서양인을 포함한 9명이 단촐하게

 

이 숲의 가이드를 따라 투어에 나선다.

 

 

 

 

 

 

각종 나무들로 무성한 숲길이

 

신선하고 상쾌한 기분을 안겨준다.

 

 

 

 

 

 

 

 

 

 

작은 곤충도 이 숲의 일원인 모양이다.

 

양치류의 식물들도 많이 보이고~

 

 

 

 

 

 

휙하고 머리 위를 날아가는 녀석이 있는데

 

원숭이다~

 

긴 꼬리를 늘어뜨리고 앉아 있는 모습을 담아보았는데

역광이라 제대로 잡히질 않는다~

 

 

 

 

 

 

 

 

 

 

이 원숭이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아왔던 원숭이들과는 다른 점이 많은데

온몸을 덮고 있는 털이 길고 꼬리도 상당이 길다.

 

이 콜로부스 원숭이는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다고 하는데~

 

등쪽의 진한 붉은색부터 하얗고 검은색까지

다양한 색깔의 옷을 입고 있다.

 

 

 

 

 

 

얼굴이 검어서 눈동자를 제대로 보기도 쉽지 않았는데

입술과 코에 분홍색 반점이 있는 것이 다른 원숭이들과 구별되는 특징이라고 한다.

 

검은색 줄무늬가 어깨와 팔을 따라서 이어져 있고

하체는 비교적 엷은 색을 띠고 있다~

 

 

 

 

 

 

 

 

 

 

얼굴을 돌리고 있는 이 녀석 모습이

꼭 개구쟁이 처럼 느껴졌다.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니

팔 다리와 꼬리가 유난히 길어 보인다.

 

 

 

 

 

 

 

 

 

 

이 잔지바르 붉은콜로부스는

긴 꼬리를 이용해서 균형을 잡는다고 한다.

 

암컷은 크기와 색깔 면에서 수컷과 약간 다르며

통상적으로 집단 내에서 수컷보다 그 수가 많다고 한다.

 

 

 

 

 

 

이 녀석 앉아있는 폼이 근사하다.

 

어미 품을 파고 드는 새끼도 보이고~

 

 

 

 

 

 

 

 

 

 

근데 이 녀석들 뭐하는거냐~~

 

벌건 대낮에 남사스럽게~

 

 

 

 

 

 

아래에 있는 녀석의 가슴에 젖꼭지가 있는 걸 보니

 

내 짐작이 완전히 빗나가지는 않은 것 같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