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 차량이 가던 길을 멈춘다.
길을 온통 점령하고 있는 임팔라 때문에~
놀랍기만한 모습이다.
무척 겁이 많고 순하기만한 녀석들인 줄 알았는데
길을 가로 막고는 전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사람 알기를 우습게 아는지~~ㅎ
길 위 뿐만아니라 수풀에도 온통 임팔라 투성이다.
덕분에 가까운 곳에서 임팔라를 원없이 보게 된 셈인데
언제보아도 귀여운 녀석들이다.
세렝게티에서는 눈치보며 바쁘게 움직이는 녀석들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이곳에서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열심히 이런 귀여운 녀석들 모습을 담아봤다~
여전히 길을 내주지 않고 있는 녀석들~~ㅎ
녀석들이 길을 내주지 않으니 밀어부칠 수도 없고
핑계삼아 겸사겸사 쉬어간다~
풀밭에는 앙증맞은 꽃들도 가득하고~
증명사진도 한장 찍어볼까~~?
빤히 쳐다보는 모습도 귀엽다~
정말 많이도 모였다~
한참을 구경하고 다시 길을 나서는데
높다란 나무 위에 새가 보인다.
독수리다~
한곳에 이렇듯 몇 마리가 모여있는 모습도 처음 본다.
어디론가 날아가고 날아오는 독수리들~
많이 본 모습일터인데 뭘 찍고 있는건지~
초원의 모습도 싱그럽다.
평화롭기만 한 이곳에도 죽음의 흔적이 보인다.
무척 커보이는데 무든 동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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