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베국립공원 Chobe National Park으로 사파리를 나선다.
이곳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많은 동물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1931년에 야생 동물의 멸종을 방지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이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자는 의견이 처음 나온 후
1967년에 보츠와나 최초의 국립공원인 초베 국립공원으로 탄생되었다고 한다.
초베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에서 본 새들인데
검은색 몸통에 목과 눈 주위의 빨간색이 인상적이다.
공원으로 가는 도로에서 만난 코끼리들~
이 공원에서 가장 장관으로 꼽히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큰 집단을 형성하고 있는 코끼리 떼로
그 수는 대략 12만 마리 정도가 된다고 한다.
야생 동물들의 천국이라고 하는 세렝게티에서 조차
꼬끼리 구경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보이더라도 몇 마리에 불과했는데
이곳에서는 공원으로 가는 길목에서 이처럼 많은 꼬끼리를 만나게 될 줄이야~
더더구나 이처럼 가까이에서 마주하기는 처음이다~
이번엔 코끼리가 아예 길을 막고 나선다.
본의 아니게 가던 길을 멈추고 구경하는 수 밖에~~ㅎ
혹멧돼지도 보이는데
얼굴 좀 돌려보지~~
사파리 차량들이 보인다.
드디어 공원 입구에 도착하고~
기념 사진도 찍고
알리는 말씀도 한번 읽어 보고~
제법 여러 대의 사파리 차량이 들고 난다.
입구를 출발해서 제일 먼저 만난 녀석~
다소곳이 앉아 있는 모습이 의젓하다.
얼굴도 가까이 담아보고~
이 녀석도 기품 있네~
이 녀석 얼굴도 크로즈업 해 보고~
길가의 풀숲에서 제법 여러 종류의 새들이 눈에 띈다.
마른 나뭇가지 위에도 앉아 있고~
이번엔 몽구스다~
세렝게티에서도 보았던 녀석인데
가까이에서 보니 귀여운 구석이 있다.
앉아 있을 때는 작게만 보였는데
걸어가는 모습을 보니 몸체가 제법 길다.
눈망울은 초롱초롱하고~
숲길의 트인 곳에서는 초베 강 모습이 보이는데
강 사이에는 넓은 초지가 펼쳐져 있다.
잔잔한 강물과 넓은 초지 모습이 무척 평화롭게 다가온다.
사파리 투어 가이드~
숲 사이로 난 사파리 차량들이 다니는 길은
고운 흙으로 덮혀있다.
길과 주변의 숲 모습이 세렝게티와는 너무도 대조적이다.
세렝게티에서는 울퉁불퉁하고 자갈이 섞여 있는 길도 많았고
대부분의 나무들은 아카시아였는데
이곳은 수풀과 길 모두가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공원 내의 초지도 부드러운 풀들로 덮혀 있다.
숲과 초원의 풍경들이 한적하고 평화롭게만 느껴진다.
도중에 만난 다른 차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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