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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나미비아

시간이 멈춰버린 곳 데드 블레이 Dead Vlei~

데드 블레이 Dead Vlei

 

서스블레이내에 위치한 데드 블레이는 사막의 모래 언덕 사이의 오아시스로

모래 사막 가운데 말라 굳어버린 하얀 호수 위에 고사목들이 서있는 특이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인데

 

블레이 주변의 높은 듄을 오르는 것은 상상도 못하고

듄 사이의 낮은 구릉을 따라가는데 그 길도 만만치않다.

 

 

 

 

 

 

간간히 보이는 하얗게 말라버린 바닥이 보이는데

 

주변의 붉은 모래들과는 달리 무척 단단하게 굳어 있다.

 

 

 

 

 

 

푹푹 빠지는 모래 언덕~

 

제각기 자신만의 발자욱을 남기며 열심히 오른다.

 

 

 

 

 

 

신발을 넘어서 발목까지 빠지는 통에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가는 것이 더 낫겠다싶어서

 

잠시 신발과의 이별을 하고~

 

 

 

 

 

 

데드 블레이로 가는 길목의 모래 언덕들도 아름답기만하다.

 

가던 길을 멈추고 기념 사진을 남기는 모습들도 종종 보이고~

 

 

 

 

 

 

 

 

 

 

 

 

 

 

열심히 모래 언덕을 오르는 마나님 모습도 담아본다~

 

 

 

 

 

 

 

 

 

 

 

 

 

 

 

 

 

 

 

 

 

 

 

아무래도 신발을 벗고 가는 것이 편한가보다.

 

부드러운 모래밭을 걷는 촉감도 괜찮았는데

간혹 모래속에 파뭍혀 있던 마른 풀이라도 밟게되면 무척 따가웠다.

 

모래 언덕에 앉아 쉬고 있는 노부부의 다정스런 모습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그마한 블레이를 지나자 눈 앞에 펼쳐지는 거대한 블레이~

 

데드 블레이 Dead Vlei다.

 

 

 

 

 

 

기념 사진을 찍고~

 

 

 

 

 

 

 

Vlei는 Pan 처럼 움푹 파여 비가 오면 물이 고이는 곳을 말한다고 하는데

이곳은 사면이 높은 모래 언덕으로 둘러싸여 물길이 막히고 건조해진 날씨 탓에

 

호수의 나무들이 말라 죽은 상태인데 워낙 메마르고 건조해서

나무들이 썩지도 않고 그대로 화석 처럼 굳어버린 곳이다.

 

그런 세월이 600년이나 흘렀다고 하니

이곳에서의 시간은 정녕 아무런 의미가 없는 셈이 되고만 것이다.

 

시간이 정지된 곳~

 

 

 

 

 

 

 

 

 

 

놀이터에 온 것 쯤으로 착각하신건가~~ㅎ

 

화석 처럼 굳어버린 나무들은 무척 단단했다.

 

 

 

 

 

 

 

 

 

 

요즘 심심찮게 접하는 말이 죽기 전에~~를 해 봐야한다는 식의 표현인데

이곳도 그런 곳 중의 하나다.

 

특히 이곳 데드 블레이는 그 독특한 풍광으로 많은 사진가들이 찾는 곳이라는데

비록 사진가는 아닐지언정 나름대로의 기념 사진을 열심히 찍어 본다~

 

 

 

 

 

 

 

 

 

 

 

 

 

 

 

 

 

 

 

 

 

 

 

 

 

 

 

 

 

 

 

 

 

 

한때 물줄기가 흘렀던 자국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바짝 말라버린 바닥 모습~

 

 

 

 

하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