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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컴패니 가든 The Company's Garden ~

 

 

패니 가든은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공원임에도 불구하고

입구 부근의 건물들을 지나면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는 탓에

 

마치 외딴 곳에 떨어져 있는 양 조용하고 한적한 모습이다.

 

 

 

 

 

 

쉬어갈 수 있는 벤취들이 마련되어 있는 곳도 간간히 나타나고

 

오래된 해시계도 보인다.

 

 

 

 

 

 

 

 

 

 

공원을 관리하는 사람들인가본데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동상도 있다.

 

식민지 시대에 총독도 지냈고 대단한 부호였던 모양인데

인종 차별 정책을 펼쳤던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본격적인 남아공의 인종 차별 정책은 1913년 토지법 Land Act를 통해

백인과 흑인의 거주 구역을 강제 분리시켰고

 

1948년에 아파르헤이트 Apartheid라는 법으로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을 더욱 강화했다고 한다.

 

이후 오랜 시간의 저항 운동 끝에 넬슨 만델라가 1994년 첫 흑인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흑인들이 권력을 장악하게 되었지만 경제력은 여전히 백인들 몫인 게 현실이다.

 

 

 

 

 

 

 

 

 

 

 

 

 

 

 

 

 

 

공원 안에는 레스토랑도 있는데 주변에서 많은 젊은 친구들이 쉬고 있다.

 

둥지 안의 귀여운 꼬마도 보이고~

 

 

 

 

 

 

 

 

 

 

우리도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간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공원에 산책 겸 나들이 나왔다가 음식도 먹으며 쉬어갈 수 있는

느긋하게 하루를 즐기기에 제격인 곳인 듯 싶다.

 

 

 

 

 

 

주변으로 이어지는 길들도 운치있고 멋지다~

 

 

 

 

 

 

 

 

 

 

 

 

 

 

 

 

 

 

 

사람들과 곧잘 어울리는 비둘기들도 사랑스럽고~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니 화초를 가꾸는 모습이 보이는데

식민지 시절에는 화초 대신 각종 농작물을 재배했을게다.

 

이곳에서는 테이블 마운틴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인다.

 

 

 

 

 

 

테이블 마운틴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도 남기고~

 

 

 

 

 

 

 

이곳 가든을 안내하는 표지판도 세워져 있는데

 

그 중앙부에는 가든의 역사적 배경과 유래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곁들여져 있다.

 

 

 

 

 

 

 

 

 

 

 

 

 

 

 

 

 

 

 

 

 

 

 

 

 

 

 

 

 

 

가든 끝부분에 넓은 광장이 나오고 중앙에는 기마상이 자리하고 있는데

 

확 트인 광장 너머로는 테이블 마운틴이 자리하고 있다.

 

 

 

 

남아공 국립 박물관

 

광장 주변으로는 박물관 등 역사적인 건물이 있고~

 

 

 

 

 

 

 

 

 

 

 

대포도 기념물로 배치되어 있는데 연도를 보니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인물들을 추억하는 기념물이다.

 

 

 

 

 

 

박물관 구경은 뒷전이고 광장을 돌아보며 기념 사진을 남긴다.

 

 

 

 

 

 

 

 

 

 

 

 

 

 

 

 

 

 

 

햇빛에 반사된 화려한 금발에 눈이 번쩍 띄였는데

사진이 그 느낌을 그대로 담아내질 못한다~~ㅎㅎ

 

공원을 나서면서 박물관의 옆 얼굴도 담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