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와 잎이 무척 독특하게 생겼다.
식물원 오솔길을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중에는 눈에 익은 것들도 많이 보이지만 처음 보는 것들도 심심찮게 만나게 된다.
낯 익은 꽃들도 눈에 띄는데
곁에 세워진 표지판을 살펴보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처음 보았을 때는 뭔가 위에서 떨어져 잎사귀에 묻어 있는 줄로만 알았던 꽃나무인데
호기심에 만져 보았다면 한동안 고통을 감수해야만 할 뻔 했다~~ㅎ
울창한 숲이 그늘을 만들어줘 걷기가 한결 수월한 오솔길도 있고
졸졸 거리며 흐르는 물이 모인 작은 웅덩이도 만나게 된다.
초기에 이 식물원을 만들었던 분이 영국에 있는 부인을 위해서 만든 목욕탕이라는데
정작 그 부인은 한번도 이용하지 못한 곳이라나 ~~ㅎ
느덧없이 출현한 공룡~
식물원에 웬 공룡인가 했더니
발견된 화석을 기초 삼아 만들어 놓은 거란다.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곁들여 놓았고~
독특한 형태의 열매가 매달려 있는데
껍질이 무척 단단해서 코끼리나 버팔로, 쿠두 등에 의해
번식이 가능하다는 설명 등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어렵게 찾아낸 꽃 한송이~~ㅎ
숲길을 나서자 작은 키의 각종 식물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다.
숲길을 잇는 오솔길도 내려다 보이고~
예쁜 꽃도 담아 본다~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벤취도 마련되어 있다.
이 식물원을 만드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분들에 대한 내용을
커다란 표지판에 기술해 놓은 것도 보인다.
그 너머로는 테이블 마운틴도 보이고~
익룡도 있네~~ㅎ
아름다운 꽃들이 있는 공원을 여유롭게 산책하는 기분이다.
마나님도 기분이 좋으신 모양이고~~ㅎ
숲 사이로 이어지는 데크길이 보인다.
따라가 보자~~ㅎ
제법 높은 곳으로 이어지나 싶더니
확트인 전망과 함께 데이블 마운틴까지 보인다.
테이블 마운틴이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곳에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데
표지판에는 테이블 마운틴의 각 봉우리 이름과 함께 생성 시기 및
테이블 마운틴을 형성하고 있는 암석의 종류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자세히 살펴 보셨습니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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