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frica 여행/남아프리카공화국

안녕~ 케이프 타운~~

 

 

이블 마운틴에서 바라보는 석양~

 

많은 여행자들이 이 아름다운 풍경에 발이 묶여있다.

 

 

 

 

 

 

저물어 가는 해는 어느덧 바닷속으로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고

 

우리는 테이블 마운틴을 나설 채비를 한다.

 

 

 

 

 

 

기념품 가게에서 몇가지를 만지작거려 보고~~ㅎ

 

 

 

 

 

 

 

아래로 내려가는 케이블카 안에서 담아본 모습들이다~

 

이 케이블카는 1929년에 처음 운행을 시작하여 몇번의 변화를 거쳤다고 하는데

가장 특징적인 것은 바닥이 360도 회전을 한다.

 

그래서 한곳에 가만히 서있으면서 사방의 풍경을 조망해 볼 수 있는데

내려가면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주변 모습을 담아보았다.

 

 

 

 

 

 

 

 

 

 

 

 

 

 

가까이에서 테이블 마운틴의 암석들을 보여주더니~

 

 

이제는 케이프 타운의 시가지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라이온스 헤드와 시그널 힐로 통하는 길도 자세히 보인다.

 

아랫쪽 케이블카 승강장도 내려다보이고~

 

 

 

 

 

 

 

 

 

 

다시 정면으로 마주한 테이블 마운틴의 절벽 모습을 담아본다~

 

 

 

 

 

 

 

 

 

 

 

 

 

 

 

이제는 테이블 마운틴 정상부의 케이블카 승강장이 까마득히 올려다 보인다~

 

 

 

 

 

 

 

 

 

 

 

아랫쪽 승강장과 케이프 타운의 시가지에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이블 마운틴에서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이다.

 

대형 쇼핑몰 이름을 대고 도착한 곳인데

우리가 이곳을 찾은 목적은 단 한가지~

 

한식이 먹고 싶어서였다.

 

 

 

 

 

 

규모가 상당한 쇼핑몰이다~~

 

 

 

 

 

 

 

쇼핑몰 앞에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는 말만 믿고 왔는데

우리가 찾는 식당이 눈에 띄질 않는다.

 

마냥 헤맬수만은 없어서 결국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찾아갔다.

 

 

 

 

 

 

식당에서 저녁 메뉴를 주문하고 간단히 카메라만 들고 거리로 나섰다.

 

그동안 케이프 타운에서 유명한 관광지만 돌았지

이런 시가지를 거닐어본 적이 없어서 호기심이 일었다.

 

 

 

 

 

 

사실 남아공에 들어서면서부터 우리나라 외교부에서 보내온 메세지를 수없이 받았는데

 

남아공은 여행경보1단계 즉 여행유의국가라는 내용이었다.

 

유독 남아공에서만 외교부 메세지를 받았는데 지금도 조금은 의아스럽게 생각되는 것이

타 아프리카 국가들보다 더 위험한 곳이어서였을까 아니면 통신이 더 발달해서였을까 하는 것이다.

 

아뭏든 그런 메세지 덕분에 케이프 타운 시내에서의 밤 외출을 가급적 자제해온 것은 사실이다.

 

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유명 관광지는

여타 국가들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흑인들 구경하기도 힘들고~ㅠ

 

 

 

 

 

 

시가지는 조용한 편이다.

 

쇼윈도 안의 이 처자는 아직도 집엘 안 갔네~~ㅎ

 

 

 

 

 

 

 

 

 

 

다시 식당으로 들어서니 마나님은 손녀 사진에 푹 빠져있다.

아이들이 보고 싶은 모양이다~~ㅎ

 

바로 옆좌석의 서양인들 한식을 많이 먹어봤나보다.

 

 

 

 

 

 

참으로 오랫만에 한식을 마주했다.

 

아프리카 여행을 시작한 이후 처음 접하는 한식이었고

마지막이 되기도 한 식사였다.

 

메뉴는 가급적 얼큰한 걸로~

 

김치찌개와 제육볶음~

 

 

 

 

 

 

 

 

 

 

오랫만에 속시원하게 한식으로 배를 불리고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과 마주한 건물의 특이한 이 조명으로 시그널 힐에서 내려다봤을 때

쉽게 우리가 머무는 곳을 찾을 수 있었지~

 

 

 

 

 

 

 

여행 마지막날 비로소 유심히 보게된 벽면의 그림~

 

 

 

 

 

 

조용해진 호텔에서 내일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방 창문을 통해 처음 이곳에 도착해 호기심으로 내려다본 원형 교차로를

새삼스러운 눈길로 바라본다.

 

 

 

 

 

 

맞은 편 건물도 바라보고~

 

내일이면 떠나게 될 이곳을 다시올 기회가 있을려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