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희망봉 Cape of Good Hope에 도착하고~

 

 

희망봉을 코앞에 둔 해변의 모습이다.

 

눈부신 태양 아래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타는 윈드서퍼들의 모습이 멋지다.

 

 

 

 

 

 

윈드서핑하는 해변을 벗어나 바닷가로 난 도로를 따라간다.

 

 

 

 

 

 

 

얼마 지나지않아 케이프 포인트에서 내려다봤던 봉우리와 함께

 

관광 버스들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점점 가깝게 다가오는 희망봉~

 

이곳의 해변에도 이전에 몇번 보았던 모습들과 같이

많은 해초류가 해안까지 밀려와 있다.

 

 

 

 

 

 

희망봉 바로 앞부분은 바닷물에 씻기고 다듬어진 크고 작은 돌들로 뒤덮혀 있다.

 

서둘러 희망봉으로 가보자~

 

 

 

 

 

 

희망봉임을 표시한 팻말을 앞에 두고 많은 관광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데

희망봉이 아프리카의 최남서단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희망봉이 아프리카의 최남단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 최남단 지역은 이곳에서 동남쪽으로 150km 떨어진 곳에 있는 아굴라스 곶 Cape Agulhas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최남단에서 대서양과 인도양이 만나는 것이니

이 앞바다는 엄격히 말하면 대서양에 속하는 셈이다.

 

명칭도 Cape of Good Hope로 희망곶으로 불려야 정확하겠지만 그게 뭐 그리 대수인가~

 

희망봉이라는 이름에 더욱 익숙해 있고 이곳이 최남단이고

이곳에서 대서양과 인도양으로 나뉘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게 그리 크게 잘못된 일은 아닐 듯 싶다.

 

명칭도 인간의 편의에 의해서 붙여졌을 따름이고 자연은 있는 그대로가 아닌가~

 

 

마나님도 틈새에 끼었으니 셔터를 누를 수 밖에~~ㅎ

 

 

 

 

 

 

케이프 포인트에서 내려다봤던 봉우리를 이제는 올려다볼 수 밖에 없는데

층층히 쌓여진 암석들이 멋지다.

 

주변을 구경하며 기념사진도 남기고~

 

 

 

 

 

 

 

 

 

 

작은 팻말 주변은 여전히 소란스럽기만하다.

 

 

 

 

 

 

 

 

 

 

 

단체 여행객인 모양인데 모두들 한껏 들떠있는 모습이다.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열광하게 만드는가~~

 

 

 

 

 

 

주변을 살펴본다~

 

 

 

 

 

 

 

 

 

 

 

 

 

 

 

 

이 차 주인이슈~~? ㅎ

 

 

 

 

 

 

꽤 많은 사람들이 찾아든다.

 

아프리카 특히 남아공 여행에서는 빼어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가 된 희망봉은

케이프 타운의 테이블 마운틴과 함께 꼭 찾고 싶은 장소가 되었다.

 

 

 

 

 

 

희망봉의 암석 봉우리에는 곳곳에 관광객들이 점점이 박혀 있다.

 

 

 

 

 

 

 

케이프 포인트에서 차량으로 오지 않고 걸어서 내려왔다면 이 길을 걸어왔을텐데

 

이젠 그런 기회는 사라지고 애꿎은 표지판만 매만지고 있다~~ㅎ

 

 

 

 

 

 

 

 

 

 

이 작은 봉우리를 오르는데 10여 분이면 족할 터인데 오르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다.

 

그럴거라면 애초에 걸어서 왔지~

괜시리 심쿵한 심뽀가 발동한 것이다.

 

사실 걸어서 내려올껄 하는 후회가 잠시 들기도 했지만

덕분에 여유롭게 자연을 즐겼지 않았느냐는 위안으로 쉽게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

 

 

 

 

 

 

대신 이곳의 주변 풍경이나 마음껏 즐겨보시자구요~~ㅎ

 

 

 

 

 

 

 

 

 

 

 

서서히 길을 나서는 버스들이 보인다.

 

우리도 맨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투어 차량에 오르고~

 

 

 

 

 

 

희망봉을 나서면서 몇컷 더 담아본다.

 

 

 

 

 

 

 

잠시 후 다시 만난 윈드서퍼들~

 

그리고 나는 눈으로 파도를 탄다.

 

 

 

 

 

 

 

 

 

 

 

 

 

 

 

 

 

 

 

이게 아프리카 맞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