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포인트 Cape Point에서 본 희망봉
케이프 포인트 Cape Point의 높이는 250m라고 하며
걸어서 오르내릴 수도 있는데 푸니쿨라가 설치되어 있다.
그래서 손쉽게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을 택했고~
서서히 고도를 높혀가자 부서지는 파도 사이로 툭 튀어나온 봉우리와 함께
시원스럽고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데
바로 저곳이 희망봉 Cape of Good Hope이란다.
푸니쿨라에서 내리니 주변이 훤하게 내려다 보인다.
우리가 달려온 산모퉁이를 끼고도는 길도 보이고~
푸니쿨러 궤도 옆으로 난 등산로도 보이고
그 너머로 반도를 깊숙히 파고드는 바다도 눈에 들어오는데
그 중에서도 희망봉 주변의 풍광이 단연 압권이다.
기념 사진을 남기는 일은 당연지사~
모두들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다.
조금 더 높게 올라서면 더욱 멋진 풍광이 보일까~~?
기분이 좋으신가요~~ㅎ
이제 등대가 있는 꼭대기까지 걸어서 올라간다.
오르기 전에 몇 컷 더 찍고~~ㅎ
곳곳의 전망대에서 이곳의 경치에 푹 빠져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돌아보니 희망봉이 손에 잡힐 듯 더욱 가깝게 느껴지고~
쉬엄쉬엄 갑시다.
숨도 차니~~ㅎ
드디어 고지가 코 앞이다.
뒤돌아본 풍경은 더욱 멋지고~
등대 앞에서 사진도 찍고~
등대 옆의 각 지역까지의 거리를 표시해 놓은 팻말에
우리나라는 없다.
대신 뉴욕을 가리키는데 작은딸 생각이 나는가보다.
등대 옆의 커다란 바위와 등대에 낙서가 가득한데
방명록이 따로 없다~~ㅎ
왠 등대를 껴안고~~ㅎ
순식간에 몰아친 바람에 덩치가 산만한 서양 친구도 넘어질 듯 비틀거리고
마나님은 날려가지 않을려고 등대를 껴안은 모습이다.
새삼 파타고니아의 거센 바람이 떠오른다.
날아갈까봐 주저 앉았던~~ㅎ
대서양쪽의 해안선이 멋지다.
연이어 올라오는 관광객들도 거센 바람이 부담스러운가보다.
허리를 굽히고 올라오는 걸 보면~
길 좀 비켜주세요~~ㅎ
이제 눈앞에 멋지게 펼쳐져 있는 희망봉으로 가보자~
'Africa 여행 > 남아프리카공화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케이프 포인트에서 희망봉 Cape of Good Hope으로~ (0) | 2017.12.14 |
---|---|
케이프 포인트 Cape Point의 아름다운 절경들~ (0) | 2017.12.10 |
케이프 반도의 끝자락 케이프 포인트 Cape Point로 ~ (0) | 2017.12.04 |
남아공 시몬스 타운 Simon's Town의 해변에서~ (0) | 2017.12.02 |
아프리카에서 펭귄을 보고~ (0) | 2017.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