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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에티오피아

웨크로 Wikro에서 다롤 Dalol 화산지대로~

 

 

티오피아는 아프리카의 뿔 Horn of Africa이라 불리는 지역에 있는 내륙 국가이다.

 

아프리카의 뿔은 아프리카 대륙 동북부 홍해 연안 동쪽 끝에 코뿔소의 뿔처럼 튀어나온 지역을 가리키는 말로

가장 동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소말리아와 지부티가 있고 그 다음에 에티오피아가 있는데

 

한때 같은 나라였던 에티오피아 북쪽의 에리트리아는  

내전 이후에 분리 독립했고 홍해와 맞닿은 부분 모두를 차지하게 되어

 

에티오피아는 바다로의 진출입구가 막힌 내륙국이 되고만 것이다.

 

 

 

 

 

 

에티오피아는 터키에서부터 아프리카 남부의 모잠비크까지 이어지는 동아프리카 지구대 East African Rift에 자리하고 있어서

국토의 대부분이 고산지대와 협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완만하게 융기한 지층의 상층부에 유동성이 큰 현무암이 덮여 이뤄진 고원은 극히 평평하나

청나일 Blue Nile  강을 비롯한 몇 개의 강과 그 지류에 의하여 깊은 협곡이 생겨났다고 한다.

 

에티오피아는 해저 116m의 다나킬 저지에서 에티오피아의 최고봉인 라스다샨 Ras Dashan의 해발 4,620m까지 분포되어 있고

중부 고원지대의 평균 해발은 2000m~3000m라고 하는데

 

우리는 지금 해수면 보다도 낮은 지대인 다나킬 사막지대를 향해서 가는 중이다.

 

 

 

 

 

 

도로변의 제법 규모가 큰 건물들이 뼈대만 앙상하게 드러내놓고 있다.

 

외관상으로는 공사 중인 건물처럼 보이는데

공사를 진행하는 모습은 볼 수가 없었다.

 

그저 폐허로 방치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공사를 중단한 것인지~~

 

 

 

 

 

 

에티오피아 인구의 대부분은 국토의 약 1/4를 차지하는 해발 2000m 이상의 고원 지역에 살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날씨 때문이라고 한다.

 

고원지대는 아프로-알파인 Afro-Alpine 고산기후로 평균 기온이 16℃~ 22℃로 연중 기온 변화가 적은 반면

저지대는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열대기후 아래 놓여 있으나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기후가 나타나는 지역도 넓은 편이라고 한다.

 

 

 

 

 

 

밭을 갈아놓은 듯한 경작지도 눈에 띄는데 이런 모습이 오히려 생경스럽기만하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가진 초지만 보아온 탓인지~

 

 

 

 

 

 

웨크로 Wikro에 다다른 모습인데 거리의 초입은 흡사 공사장을 방불케한다.

 

 

 

차량들도 제법 많이 눈에 띄는데

 

앙증맞게 생긴 툭툭이도 많이 보인다~

 

 

 

 

 

 

 

 

 

 

명색이 호텔이다~

 

이곳에 대부분의 짐을 맡겨 놓고 간단한 짐만 챙겨 다나킬 투어를 떠났고

다나킬에서 돌아와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는데

 

이 호텔이 나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남겨줄 줄은 꿈에도 상상치 못했다.

 

 

 

 

 

 

투어을 떠날 채비를 마치고 잠시 거리 구경을 한다.

 

 

 

 

 

 

 

 

 

 

 

구두 수선하는 곳도 있고~

 

 

 

 

 

 

 

커피라도 한잔 마시고 싶어 주변을 살펴보았는데 마땅한 곳이 없다.

 

가까스로 한 곳을 발견하기는 했는데 ~

 

커피를 마실만한 분위기는 아니어서

생수만 몇 병 사들고 나왔다.

 

 

 

 

 

 

호텔 앞에서 잠시 만난 모녀~

 

반갑게 맞아주는 미소가 아름답다.

 

 

 

 

 

 

이곳 분위기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으신 모양이다~~ㅎ

 

 

시 길을 나서는데~

 

나귀 등에 탄 녀석 모습이 흥미롭다.

 

 

 

 

 

 

 

 

 

 

 

 

 

 

뼈대만 앙상한 건물 모습이 새롭게 도약하는 이 나라의 미래인가~

 

 

 

 

 

 

 

도로변의 건물들은 참으로 열악하기 그지없다~

 

 

 

 

 

 

 

멀리서 보이는 모습들은 평화롭고 아름답게 보이는데~

 

백 미터 미인인가~~

 

 

 

 

 

 

갑자기 길 위에 모습을 드러낸 소떼~

 

 

 

 

 

 

 

얼마되지 않은 물이 흐르는 개천 주변의 흙이 무너져 있다.

 

나무가 별로 없는 탓에 비만 오면 범람을 일삼는 모양이다.

 

 

 

 

 

 

물이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푸릇푸릇 생기있는 모습도 보이고

 

갈아놓은 경작지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