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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 북부 고원지대를 가다~

 

 

어 차량은 다나킬 사막지대로 가는 길목의 험준한 고원지대를 지난다.

 

도로변의 돌과 나무로 지어진 주택이 인상적인데~

 

 

등에 나무를 잔뜩 진 나귀가 고갯길을 넘어오는 모습도 보인다.

 

 

 

 

 

 

여인들도 걸어서 고개를 넘는 모양이고~

 

 

 

 

 

 

 

고지대로 오르니 의외로 많은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이제껏 보아왔던 황량한 모습의 산들과는 사뭇 다른 모양새다.

 

 

 

 

 

 

도로 주변의 가옥들은 여전히 열악하기 이를데없다.

 

 

 

 

 

 

 

 

 

 

 

도로를 닦아 놓은지 얼마되지 않은 모양이다.

 

도로를 내기 위해서 깎아놓은 절개면이 여전히 황톳빛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걸 보면~

 

 

 

 

 

 

도로 우측의 산과 계곡은 도로를 내기 위해서 깎아 놓은 곳을 제외하고는 온통 푸른 숲을 이루고 있는데

 

도로 좌측의 주택들이 들어서 있는 곳은 완전히 딴 세상같은 모습이다.

 

 

 

 

 

 

건물을 짓기 위해서 나무를 베어낸 탓에 이런 황량한 모습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나무를 쌓아놓고 나무로 울타리를 치고 집을 지으니

 

숲이 온전하게 보존될리 만무하지 않은가~

 

 

 

 

 

 

 

 

 

 

옹색하기 그지없는 고원의 가옥들~

 

 

 

 

 

 

 

 

 

 

 

이 산길을 가면서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도로가 잘 포장되어 있다는 것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구글에서 지도를 검색해 보니

이 길이 전혀 나오질 않는다.

 

그만큼 소외되고 있는 오지라는 반증이 아니겠는가~~

 

 

 

 

 

 

앞 선 차량들이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고 있다.

 

도로변의 거뭇거뭇한 물체들은 사람인 듯 싶은데~

 

 

 

 

 

 

길가의 사람들 옷차림을 보니 아파르족 지역에 들어섰나보다.

 

외교부에서 날아온 메세지에는 아파르와 오가덴 지역에서의 철수를 권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직도 반군에 의한 위험이 내재되어 있는 지역임에 틀림없는 모양이라

약간은 긴장이 된다.

 

에티오피아인의 절반 정도는 에디오피아 정교를 믿고

그 다음으로 약 40% 정도가 이슬람 교도인데

 

아파르족은 이슬람을 따르고 있다고 한다.

 

 

 

 

 

 

언덕길 정상에서 잠시 멈춘다.

 

앞에는 깊은 협곡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라고 하는 협곡이란다.

 

 

 

 

 

 

 

 

 

 

 

 

 

 

 

 

 

 

 

 

 

 

 

내려가는 길이 굽이굽이 멋지다~

 

 

 

 

 

 

내려가는 도로 옆의 산기슭에 여기저기 가옥들이 산재해 있다.

 

이런 곳에서 무엇을 생업으로 삼고 있을까~~?

 

 

 

 

 

 

산 아랫쪽 계곡에 물은 보이질 않고 흘렀던 자국만 깊게 파여 있다.

 

 

길 반대편에서 다가오는 낙타 행렬~

 

 

 

 

 

 

멋지네~~

 

 

 

 

 

 

 

 

 

 

 

 

 

 

 

 

 

 

 

낙타와 사람이 한몸이 된 고난의 행렬이 줄줄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