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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에티오피아

다나킬 Danakil로 가는 길에 잠시 쉬어간 마을에서~

 

 

나킬로 가는 길에 잠시 쉬었다 간 곳인데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한다고 한다.

 

건물의 전면을 빨랑 노랑 녹색으로 치장해 놓은 것이 이채롭다.

 

간판은 명색이 레스토랑이라 써 붙여 놓았고~

 

 

 

 

 

 

주변 모습은 여전히 열악한 모습들이다.

 

기존의 가옥들은 허름하기 이를데 없고

새롭게 건물을 지으려는 자재들까지 널려 있어 더욱 혼란스럽기만하다.

 

 

 

 

 

 

뭐라도 요기를 하고 체력을 보충해야겠기에 내어주는 음식을 쓰다달단 말도 못하고 먹을 수 밖에~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건물 뒷쪽을 살펴보았다.

 

사실 화장실을 다녀와야겠기에 뒷쪽으로 간 것인데

화장실의 열악함이란~~ㅋ

 

당연히 수세식은 언감생심 바라지도 않았지만

땅을 파서 제대로 만든 푸세식도 아니다.

 

발 디딜 곳을 찾다가 그냥 나오는게 오히려 속이 편했다~~ㅎ

 

 

 

 

 

 

우리에 갇혀 있는 염소도 있었는데~

 

한쪽에는 벗겨진 가죽이 걸려 있다.

 

 

 

 

 

 

발목 윗부분에서 잘려진 다리들도 모아져 있고~

 

 

뿔사~

 

그 옆에는 뼈와 함께 살코기도 남아있다.

 

순간 드는 생각이

울 마나님이 이런 모습을 봤다면 식사나 제대로 할 수 있었을까~?

 

절대 말해주면 안되겠다~~ㅠ

 

 

 

 

 

 

 

 

 

 

녀석~ 똘망똘망하게 생겼다.

 

내친 김에 이들이 생활하는 방을 구경해본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이들의 사는 모습을 엿볼 수 있을까~

게다가 문도 열려 있는데~~ㅎ

 

 

 

 

 

 

바닥은 그냥 흙바닥이다.

 

옆 방에는 우리 스텝 중 한 친구가 안에 있었는데

그나마 조금 나아보이기는 했지만 오십보백보다.

 

 

 

 

 

 

이 처자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매혹적인 모습에 한 컷 더~~ㅎ

 

 

 

 

 

 

밖으로 나서서 주변을 돌아본다.

 

 

 

 

 

 

 

운행 중인 듯한 툭툭이와 다 망가진 툭툭이가 나란히 주차되어 있다.

 

주택들은 나무로 외벽을 만들어 놓았고~

 

 

 

 

 

 

 

 

 

 

참으로 열악하기 그지없는 모습들이다.

 

제법 크게 만들고 있는 구조체도 보이고~

 

 

 

 

 

 

 

 

 

 

 

 

 

 

 

 

 

 

 

 

 

 

 

 

 

 

 

 

 

 

 

 

 

 

 

일부는 시멘트를 이용해 외벽을 만들어 놓은 곳도 있다.

 

 

 

 

 

 

딱히 구경할만한 곳도 없다.

 

다시 식당 안으로~

 

 

 

 

 

 

현지인들이 맥주를 마시고 있다.

 

 

 

 

 

 

 

꼬마 녀석의 재롱~

 

어딜가나 아이들의 재롱은 모두를 즐겁게 해준다.

 

 

 

 

 

 

아이의 엄마도 흐뭇한 표정이고~

 

 

 

 

 

 

 

 

 

 

 

 

 

 

 

식수는 커다란 통에 받아 놓고 쓰는 모양이다.

 

처음에는 카메라 앞에서 쑥스러워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