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건물이 무척 특이하다~
나선형의 계단으로 오를 수 있고
곳곳에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다.
커피 세레모니를 하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고~
주변 모습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조금 더 올라가볼까~~?
공항에서 오던 길이 멀리 이어져 있고
구불구불한 오르막길도 발밑에서 꿈틀거린다.
우리가 자리잡은 곳~
일단 주문부터 하고~~
레스토랑 제일 윗부분에서 본 모습들~
아랫층에 자리한 여행자들 모습도 담아보고~
기념 사진도 빠질 수는 없지~~ㅎ
구불구불한 산길을 힘겹게 오르는 트럭도 보인다.
내려다보이는 풍경들이 새삼 랄리벨라가 높은 곳에 자리잡은 도시임을 실감나게 해 준다.
난간대 옆의 작은 공간에 꽃을 심어 놓은 세세함도 엿보이고~
주문한 음식이 나왔으려나~~?
에티오피아 전통음식 인제라 injera
에티오피아 전통음식이라는 이 인제라 injera는
테프 Teff라는 곡식을 발효시켜 만든 반죽을 부쳐내는 음식으로
가운데에 놓인 각종 소스와 야채 고기 등을 싸서 먹거나 찍어 먹는데
같은 발효 식품이어서인지 우리의 술빵과 식감과 그 맛이 많이 닮아 있다.
우리 부부는 인제라와 샐러드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ㅎ
인제라는 혼자서 먹기에는 너무 많아 부담스러운 양이었고
상큼한 샐러드는 입맛을 돋아주는데는 그야말로 최고라 할 수 있어서~~ㅎ
받아든 계산서에서 비로소 이 레스토랑의 이름도 알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내가 자리한 바로 옆에서 커피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그래서 자세히 몇 컷 담아봤다.
옥수수 튀긴 것은 서비스로 주는데
우리 것과 똑 같다.
같이 사진도 찍고~
점심도 먹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암굴 교회 탐방에 나선다.
온몸을 전통의상으로 둘둘 감은 여인과
파라솔을 든 현대 의상의 여인 모습이 묘한 대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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