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frica 여행/에티오피아

랄리벨라의 암굴 교회군 Rock-hewn Churches of Lalibela을 찾아서~

 

 

덕 위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암굴 교회 탐방에 나선다.

 

암굴 교회로 가는 길에서 보이는 랄리벨라의 시가지 모습이

참으로 열악하기만 하다.

 

 

 

 

 

 

이것도 차량인가~~?

 

이렇게 만든었다는 것이 오히려 신통하게 느껴진다~ㅎ

 

 

주저리주저리 매달아 놓은 옷들을 보면

옷을 파는 상점인 듯 한데~~

 

 

 

 

 

 

 

 

 

 

 

 

 

 

 

 

 

 

식료품 상점인 듯 하고~

 

 

길 가에 펼쳐놓은 상품 종류도 다양하다.

 

 

 

 

 

 

상점 주변에 앉아있는 현지인들~

 

마냥 여유롭게만 느껴지지가 않는다.

삶의 여유가 있다면 느낌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나무 그늘 아래에 모여 있는 젊은 애들 모습도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디어 암굴 교회 입구에 도착했다.

 

암굴 교회를 관리하고 입장료를 받기 위해서 건설해 놓은 건물인 듯 한데

게시판에 방문자들에 대한 몇가지 안내문이 적혀 있다.

 

각 나이별로 입장료도 적어 놓고~

 

 

 

 

 

 

매표소에서 본 주변 모습~

 

 

 

 

 

 

 

암굴 교회군은 크게 3군데로 나뉘어져 있다고 보면 되는데

 

우리가 맨 처음 들어가 볼 북동쪽군에 위치한 교회들에 대한 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교회 부지로 들어가는 입구~

 

 

 

 

 

암굴 교회 위에 거대한 지붕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것은 교회가 침식되고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이제 교회로 내려가 본다.

 

교회 외부 기둥과 통로 밖으로는 거대한 암석벽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12∼13세기에 해발고도 3,000m 높이의 산지에 있는

응회암 암반에 굴을 파서 만든 11개의 교회는 

 

자그웨왕조 랄리벨라왕의 명으로

팔레스티나와 이집트 기술자들이 120여 년에 걸쳐 건설한 것이라고 한다.

 

11개의 교회 중 맨 처음 들어온 이 교회는 메드하네 알렘 Bete Medehane Alem으로

이곳의 암굴 교회 중 가장 규모가 큰 교회라고 한다.

 

교회의 이름은 세계의 구세주의 집이라는 뜻이라고 하며

Bete는 히브리어의 베스 Beth(집)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교회 부지로 들어오는 입구 모습~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 교회는 세로 33m, 가로 22m, 높이 11m이고

32개의 각진 기둥이 중앙에서 양쪽으로 완만하게 경사진 지붕을 받치고 있는 형태란다.

 

지붕에는 여러 줄의 직선무늬가 새겼져 있다고 하는데 아래에서는 보이질 않는다.

 

내부에는 각각 7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진 4개의 열주 가 있고

본당 천장은 반원통 모양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를 안내하는 현지인 가이드~

 

 

외벽에 설치되어 있는 창은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다.

 

 

 

 

 

 

부지 안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에는 이 교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적혀 있다.

 

파괴된 부분의 보수에 대해서도 기록되어 있고~

 

 

 

 

 

 

각 면의 외부 기둥 상태가 조금씩 다른데

 

이쪽 면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보수의 흔적이 없는 곳이다.

 

 

 

 

 

 

이쪽 부분의 기둥들은 그 대부분이 원래 기둥의 주각 부분에서 끊어지고

 

그 윗부분은 석재를 가공해서 쌓아놓은 보수 작업의 흔적이 보인다.

 

 

교회 외부의 석벽에는 침식 등에 의해 파인 곳도 많지만

인위적으로 파놓은 구멍들도 보인다.

 

이곳에서 일부 수도사들이 수행을 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상부에서 지하로 파내려온 벽이라서 그런지 이끼와 풀이 자란 흔적도 보인다.

 

드문드문 구멍도 보이고~

 

 

 

 

 

 

이제 교회 내부로 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