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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에티오피아

에피오피아의 한국전 참전기념탑을 돌아보고~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일원으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전투부대를 파견하여 참전하였던

에티오피아 참전군의 전공을 알리고 전쟁의 교훈을 되새기기 위하여 건립된 참전기념탑이다.

 

에티오피아는 1951년 5월부터 한국전쟁에 6,037명을 파병하였는데

그 중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 당하였으며

 

2010년 현재 약 355명의 참전 용사가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셀라시에 황제 황실 근위대 소속 지원병으로 강뉴 Kagnew 부대 결성하였고

“이길 때까지 싸우라”고 지시를 받았다는 참전 강뉴대대 전투부대는

 

1951년 7월, 미 7사단 32연대에 배속되어 강원도 화천군 적근산 전투를 시작으로

철원, 김화 등 격전지에서 253회의 전투에 참여하였고

 

비록 전사자 122명, 부상자 536명의 희생을 감수했지만

실종이나 포로는 한 명도 없이 연전연승의 용맹성을 발휘했다고 한다.

 

 

 

 

 

참전기념탑을 관리하시는 분~

 

후 셀라시에 황제를 축출한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 Mengistu Haile Mariam 공산 정권 시기에는

에티오피아가 한국전쟁에 참전했다는 언급 자체가 금기시되어

 

1974년부터 1991년까지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은 온갖 핍박과 천대를 받아가며

빈곤과 질병에 시달리는 고난을 겪었다고 한다.

 

멩기스투 정권이 붕괴된 이후인 1994년부터 우리나라는 

에티오피아의 한국 전쟁 참전 용사와 그 후손을 위한 여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1968년 춘천 공지천에 에티오피아 참전기념탑 건립한 것을 계기로

2004년에 춘천시와 아디스아바바시 간에 자매결연을 체결하였고

 

2006년에 이곳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에티오피아 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공원내에

국가보훈처 예산으로 참전기념비를 건립했으며

 

춘천시는 참전용사후원회와 함께 참전용사기념회관 건립을 지원하였다고 한다.

 

 

 

 

 

 

 

한국전에서의 전투 지역과 희생자 수도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청춘 남녀~

 

혈맹국이라 그런지 더욱 이뻐 보인다~~ㅎ

 

 

 

 

 

 

 

 

희생자들의 묘지인 듯 하고~

 

 

 

 

 

 

참전기념탑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기념 공원을 나선다~

 

 

 

 

 

 

 

공원 밖의 어수선한 모습들~

 

주변도 깔끔히 정리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생긴다.

 

 

 

 

 

 

 

참전기념탑을 나서서 찾아가는 곳은 시장이다.

 

에티오피아 재래시장~

 

 

 

 

 

 

 

 

 

 

 

 

 

 

 

 

 

 

 

입구에서부터 차량이 많이 붐빈다.

 

 

 

 

 

 

 

입구의 도로 주변에도 상품을 실은 많은 차량들이 무질서하게 세워져 있다.

 

길가의 승용차들 중 일부는 제작년도 마저 짐작키 어려울 정도이고~

 

 

 

 

 

 

 

 

 

 

 

도로를 꽉 메운 차량들로 진행이 무척 더디다.

 

어느 세월에 빠져 나갈꼬~~ㅎ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 했던가~

 

더디게 가는 차량에서 도로변의 시장 모습을 구경한다.

 

 

 

 

 

 

 

 

 

 

 

 

 

 

 

 

 

 

 

 

 

 

 

 

 

 

 

 

 

 

 

 

 

 

 

 

 

 

 

 

 

 

 

 

 

 

 

차량과 상인과 손님들로 뒤죽박죽이다.

 

 

건장한 쳥년들이 들고 있는 옷은 분명 여자옷 같은데~

 

여성옷을 남자들이 팔면 더 잘 팔릴까~~ㅎ

 

 

 

 

 

 

 

 

 

 

 

 

 

 

 

물건을 펼쳐 놓은 곳 자체가 상점이다.

 

시장 내 중심 도로와 이어지는 사잇길 부분은 그래도 조금은 여유가 있는 모습이다.

 

 

 

 

 

 

 

 

 

 

 

이렇듯 붐비는 곳을 차량으로 간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