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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 국립박물관을 돌아보고~

 

 

립박물관에는 대형 그림도 걸려있는데 종교 축제를 묘사한 것과

 

에티오피아 산하와 전통 가옥이 그려져 있는 그림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가난에 헐벗은 모습은 오늘의 에티오피아를 보는 듯해 마음이 그리 편치 못하다.

 

티오피아는 일찌기 문화가 발달하여 악숨 제국 때에는 크게 세력을 떨쳤고

아프리카 유일의 문자를 만들어 낼 정도로 발전한 나라였다고 한다.

 

에티오피아 고원의 상부가 외세의 지배를 받은 것은 16세기에 이슬람교도에 의한 14년간과

20세기에 이탈리아에 의한 5년간뿐이었는데 이 기간 중에도 황제는 존속하였다고 한다.

 

에티오피아는 1974년 소령 H.M.멩기스투의 쿠데타로 황제 H.셀라시에가 폐위되는 등 왕정이 붕괴되고

사회주의 정권이 수립되었는데 1990년 소련의 지원이 중단되자 멩기스투 정권도 붕괴의 위기에 처했고

 

1995년 총선을 통해 에티오피아 연방민주공화국이 출범했다고 하는데

그러한 근대사를 반영하는 듯한 그림도 걸려있다.

 

 

 

 

 

 

 

 

 

 

 

에티오피아 마지막 황제 H. 셀라시에의 기마상도 있다.

 

우리나라 6.25 전쟁시 파견되었던 군대는 바로 이 황제의

황실 근위병들이었다고 하고~

 

 

 

 

 

 

 

 

왕실에서 사용했던 다양한 유물들도 전시되어 있다.

 

 

 

 

 

 

 

 

 

 

 

 

 

 

 

 

 

 

 

 

 

 

 

 

 

 

 

 

 

 

 

 

 

 

 

 

 

 

또한 이 박물관의 소장품 중 유명한 것은 인류의 유물에 관한 것인데

현재의 인류 조상은 아프리카를 기원으로 한다는 내용 등이다.

 

이 박물관의 지하에는 320만년 전에 살았고

1974년에 발견되었다는 루시라는 인류의 조상격인 유물도 전시되어 있다.

 

 

 

 

 

 

 

 

 

 

 

 

 

 

 

 

 

에티오피아 지도

 

박물관을 나서기 전에 에티오피아 지도를 살펴 보았다.

 

우리가 돌아보았던 북부 고산지대 외에도 곳곳에 많은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홍해로 나가는 길을 에리트레아가 가로막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

 

에리트레아는 1962년 에티오피아에 강제 합병된 이후 분리 독립을 요구하며 30년간을 투쟁해 오다가

1991년 5월 멩기스투 정권이 붕괴한 틈을 타서 대대적인 공세를 감행하였고

 

1995년에 다당제와 시장 경제를 지향하는 독립주권국가 에리트레아의 수립을 선포했다고 한다.

 

 

 

 

 

 

 

박물관 뜰에는 H 셀라시에 황제와 12명의 학생 모습을 세워놨는데

 

그에 대한 설명도 표지판에 기록해 놓았다.

 

 

 

 

 

 

 

박물관을 들어갈 때 보았던 이 동상은 당연히 남자인 줄 알았는데

 

앞 모습이 어째  이상하다~~ㅎ

 

 

 

 

 

 

 

박물관 뜰에 핀 꽃들~

 

 

 

 

 

 

 

 

 

 

 

 

 

 

 

국립박물관 앞 도로  모습~

 

 

 

 

 

 

 

 

 

 

 

 

 

 

 

 

 

 

 

보무도 당당한 개 두마리~

 

이들도 에티오피아의 일원인가~~ㅎ

 

 

버스도 특이하다.

 

두 량을 연결한 길~다란 버스~

 

 

 

 

 

 

 

국립박물관을 나서서 다음에 찾아간 곳은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비다.

 

 

 

 

 

 

 

공원 입구의 울창한 숲을 지나니

 

높게 세워진 탑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