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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 고원의 작은 마을 랄리벨라에서~

 

 

티오피아 산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랄리벨라는

300년 동안 자그웨 왕조의 수도였지만 지금은 인구 2만명을 넘지 않는 작은 산골 마을이다.

 

악숨과 마찬가지로 종교적 성지로 많은 순례자와 관광객이 찾는 도시이지만

현재의 에티오피아 경제 상황을 대변하듯 열악한 모습들이다.

 

암굴 교회 탐방을 모두 마치고 호텔로 들어와 짐 정리를 하고 나니

몸과 마음이 가뿐하고 한결 여유로워진다.

 

이젠 뭘 할꺼나~~

 

 

 

 

 

 

 

먼저 호텔 옥상으로 올라가 봤는데

 

언덕 위 레스토랑에서 보았던 풍경 보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다.

 

 

 

 

 

 

 

내려다 보이는 호텔 정원은 울창한 모습이다.

 

특별한 볼거리가 없는 탓에

옥상에서 보이는 꽃 몇 송이를 담아봤다.

 

타국에서 보는 꽃이라는 의미를 부여해서~ 

 

 

 

 

 

 

 

 

 

 

 

 

 

 

 

공항에서도 보았던 사진 같은데~

 

호텔 복도에서 정원 모습도 담아보았다.

 

 

 

 

 

 

 

 

 

 

 

특별히 할 일이 없는 탓에 호텔 이곳저곳을 기웃거려 본다.

 

 

 

 

 

 

 

 

 

 

 

 

 

 

 

 

 

 

 

 

 

 

 

 

 

 

 

호텔에 새 손님이 찾아들었나보다~

 

호텔 밖으로 나가보자.

 

 

 

 

 

 

 

호텔 바로 앞 거리에 있는 기념품 가게~

 

이곳에서 만난 꼬마의 눈망울이 유난히 똘망똘망하다.

 

 

 

 

 

 

 

아이들에게 나눠줄만 게 있나~~?

 

 

 

 

 

 

 

길 가의 현지인 집을 들여다 보려다 말았다.

 

괜히 자랑스럽지 못한 모습을 엿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중심 시가지로 가보자며 내려가는 도로에서 마주친 것은

 

가축 몇 마리와 동행인 꼬마 소몰이 뿐이다.

 

 

 

 

 

 

 

그리고 얼마만에 마주친 젊은 아이들과

 

앙증맞은 툭툭이~

 

 

 

 

 

 

 

문득 고개를 드니 벌써 해가 기우는 모습이 보인다.

 

중심 시가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날이 저물 것만 같았고

이 삭막한 도로를 다시 돌아온다는 것 자체가 걱정거리로 등장한다.

 

결국 이쯤에서 포기하고 다시 호텔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낮에 지나치면서 보았던 모습들에서 더 내려가봐야 특별한 볼거리도 없고

힘만 들거라는 생각도 들어서~

 

 

 

 

 

 

 

호텔 앞 도로의 반대편에는 함석으로 지어놓은 상점들이 줄지어 있는데

문을 열고 영업을 하는 곳은 몇 안된다.

 

항시 이런 모습인지 비수기라 그런지 궁금한 모습이다.

 

 

 

 

 

 

 

기념품 가게 앞에 늘어 놓은 바구니들의 색감이 무척 화려하다.

 

 

기념품을 구경하고 있는데 새로운 볼거리가 등장한다~

 

 

 

 

 

 

 

이 녀석들~

 

식사는 집에가서 할 것이지 길거리에서 주워 먹냐~~

 

 

 

 

 

 

 

 

 

 

 

 

 

 

 

멀어져 가는 모녀인 듯한 두 여인과 나귀를 뒤로 하고

 

호텔로 들어섰다.

 

 

 

 

 

 

 

호텔에도 커피 세레모니를 하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 세레모니가 하나의 관광상품화가 되어있는 모양이다.

 

 

 

 

 

 

 

마땅히 갈 곳도 없고 남아 도는 게 시간이니

 

여유롭게 식사나 합시다~~

 

 

 

 

 

 

 

야채와 과일 샐러드는 그냥저냥 괜찮은데

 

스테이크는 역시 아니다~

 

그래도 돈까스 처럼 내놓은 것 보다는 나은 셈이니

감지덕지한 기분으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