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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 여행/잉글랜드

옥스퍼드 여행시 참새의 방앗간처럼 들러간다는 비스터 빌리지 Bicester Village~

 

 

튼 온 더 워터에서 부지런히 차를 몰아 도착한 곳은 비스터 빌리지 Bicester Village라는 아울렛인데

 

여기는 영국의 아울렛 중에서 가장 상품이 잘 갖추어져 있는 곳으로

영국을 비롯한 약 100여 개의 세계 유명 브랜드 상품을 30~60% 할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10:00~18:00, 토요일은 9:30~19:00라고 안내서에는 적혀 있는데

건물의 시계는 벌써 19시를 넘기고 있다.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관광시즌이라 영업시간을 늦추었나보다.

 

당근 영업 종료시간을 미리 알아보고 늦지 않도록 열심히 달려온 거다.

 

 

 

 

 

 

 

런던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이곳을 거쳐가는 것을 필수 처럼 생각하는 모양인데

쇼핑하고는 거리가 먼 나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린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여행 시간을 단축하면서까지 따라왔건만

나로서는 딱히 할 일이 없다.

 

그래서 이곳을 찾은 사람들과 상점 표정을 카메라에 담으며 시간을 죽일 수 밖에~~ㅎ

 

 

 

 

 

 

 

 

 

 

 

 

 

 

 

그림자는 길게 늘어섰는데 어딜 가시나~?

 

 

 

 

 

 

 

히잡을 쓴 여인들의 양손에도 쇼핑백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곰같이 생긴 이 녀석도 쇼핑하러왔나~?

 

 

 

 

 

 

 

 

 

 

 

 

 

 

 

 

 

 

 

 

 

 

 

 

 

 

 

 

 

 

 

이 상점으로 들어간 모양인데~

 

 

 

 

 

 

 

 

 

 

 

하릴없어 꽃도 담아보고~ㅎ

 

 

 

 

 

 

 

 

 

 

 

 

 

 

 

매장 안도 힐끔힐끔 기웃거려본다.

 

 

 

 

 

 

 

 

 

 

 

카메라는 안된다구~?

 

그럼 밖에서 찍을게~

 

 

 

 

 

 

 

 

 

 

 

뭘 사긴 산 모양인데~

 

알란도 무료하기는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나에게도 익숙한 이 브랜드를 이번에도 그냥 지나치질 못한다.

 

 

 

 

 

 

 

 

 

 

 

양손에 쇼핑백을 잔뜩 들고가는 여인들~

 

이곳 아울렛에서는 택스 리펀을 하기 위해 서류를 작성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본 구매자들의 영수증은 장난이 아니었다.

 

특히 중국인과 인도인들이 그랬는데 구매한 물건들은 차치하고라도

양손에 들고 있는 영수증이 얼마나 많든지 두손이 모자랄 지경이다.

 

 

열심히 물건을 살펴보고 있는 마나님이나 딸의 손에 커다란 쇼핑백이 들려있지 않은 걸 보니

오늘도 마음을 놓아도 좋을 듯 싶다.

 

사실 나는 가족들이 쇼핑하는 것에 관여하지도 왈가왈부하지도 않는 편인데

아내와 두 딸도 명품은 좋아하지만 절대 즉흥적으로 구매하진 않는다.

 

이것저것 따져보고 꼭 필요하거나 심사숙고 후에 물건을 구입하기에

이곳저곳 둘러봐도 크게 걱정을 하지 않는 이유다.

 

 

 

 

 

 

 

벌써 시간이 많이 흘러 주변이 어둑어둑해졌다.

 

 

데 애는 뭐라는 겨~~ㅎ

 

 

 

 

 

 

 

오늘 저녁은 어쩔수없이 간단한 걸로 때워야한단다.

 

 

 

 

 

 

 

그나마 다행이다.

 

치킨이라도 있어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