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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 여행/잉글랜드

더 시티 The City를 거쳐 코벤트 가든 Covent Garden으로~

 

 

 

기한으로 런던에 머무르는 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일정을 세워서 움직이는 여행이기에

윈저에서의 아쉬움도 다음으로 기약하고 이동을 한다.

 

 

그래서 찾아온 곳이 그리니치 Greenwich인데~

 

 

 

 

 

 

 

 

 

역사 밖에서 보이는 풍경이 의외다.

 

넓고 툭 트인 공간에 산뜻하게 단장한 현대식 건물들~

 

 

뿔사~

 

North Greenwich에 도착한 것이다.

 

그리니치 천문대를 가려면 환승을 해야 했는데 무심코 지나치고 North Greenwich에서 내린 것이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건물들인지 디자인도 참신하고 말쑥한 모습들이다.

 

 

 

 

 

 

 

 

 

밀레니엄 돔이라는 걸 보니 새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건설된 모양이다.

 

 

입구도 독특하게 만들어 놓았다.

 

 

 

 

 

 

 

 

 

 

 

 

 

 

건물의 외벽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그리니치로 가볼까하는 생각도 잠시~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다.

 

런던에서의 하루 일정이 척척 맞아 들어가질 않는다.

 

비교적 여유롭게 계획을 짯다고 생각했는데 일정을 소화하기가 만만치않다.

느릿느릿 움직여서 그런가~?

 

편하게 생각키로 했다.

 

숙제를 하는 것도 아니고 꼭 모든 것을 봐야하는 건 더더욱 아니니

다음을 위해 남겨두었다 생각하자.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이 도심을 가로질러 이곳과 정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으니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두어곳을 더 둘러보기로 했다.

 

 

그래서 도착한 곳이 시티 The City다.

 

 

런던 대화재 기념비 Monument to The Great Fire of London

 

 

 

 

 

 

 

1666년 9월 2일 새벽 런던의 허름한 빵집에서 시작된 화재는

5일 동안 타오르면서 대부분 목조 건축물로 이루어진 런던 City 가옥의 80%를 불바다로 만들어 버렸으며

 

시민 8만명 중 7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성베드로 대성당을 포함한 중요 공공건물 대부분이 소실되었다고 한다.

 

런던 대화재 The Great Fire 이후 도시 재건 시 목조 건축물 재건이 금지되었고

석조와 벽돌 건축물 위주의 재건이 현재까지 이르고 있으며

 

대화재를 잊지 말자는 뜻에서 세워진 런던 대화재 기념비는 1677년 완성되었으며

높이가 61m이고 걸어서 올라가 볼 수 있다고 한다.

 

 

 

 

 

 

 

 

 

 

 

 

 

 

더 시티 The City는 영국 중앙은행과 전 세계의 주요 금융회사가 집결되어 있는 런던 특별행정구역으로

정식 명칭은 더 시티 오브 런던 The City of London이란다.

 

 

시티의 넓이는 2.90 km2의 극히 좁은 지역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이상적으로 조직된 금융시장으로 알려져 있고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며 각국 금융시장의 모델이 되어 왔다고 한다.

 

제1차 세계대전까지 국제금융의 중심지였으나 뉴욕금융시장의 대두로 후퇴하였지만

현재도 유러달러시장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복잡하게 뻗어있는 도로 주변에는 고풍스러운 석조 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이곳에도 워털루 전투의 영웅 웰링턴 장군의 기마상이 있다.

 

 

 

 

 

 

 

 

 

웰링턴 장군 동상 주변의 주요 건물들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 안내판과

 

 

복잡하게 나있는 도로 주변 건물들을 런던의 심장이라는 내용과 함께 설명해 놓은 표지판이 있다.

 

 

 

 

 

 

 

 

 

제임스 헨리라는 이 동상의 주인공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제일 위에 영국 왕실을 상징하는 사자상이 있는 이 기념탑은

 

제1차 세계대전시 왕과 왕실을 위해 싸운 이들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란다.

 

 

 

 

 

 

 

 

 

 

 

잉글랜드 은행 Bank of England

 

 

금의 이곳 시티오브런던 일대는 기원전 1세기경부터 형성되었으며

원래 이름은 린딘  Lyndyn이었다고 한다.

 

 

이후 고대 로마군이 브리튼 섬을 침공하면서 로마군과의 접촉이 잦아졌고

기원전 55년에는 카이사르 황제가 브리튼 원정에 나서 템스 강변에 왔다가 돌아갔는데

 

약 90년 뒤인 서기 43년에는 클라우디우스 황제가 이끄는 로마군이 템스 강을 거슬러 온 뒤

런던 일대 강변에 로마식 건물과 성벽을 조성한 다음 라틴어로 론디니움 Londinium이라는 명칭을 붙였다고 한다.

 

 

이 론디니움은 훗날 도시 런던이 되었으며, 시티오브런던의 옛 지명이라고 한다.

 

 

 

 

 

 

 

 

 

시티는 런던을 움직이는 금융의 중심지며 오래된 석조 건물들이 볼만 하지만

그 외의 특별한 재미를 주는 장소는 아니다.

 

 

제 런던에서의 마지막 행선지인 코벤트 가든으로 향한다.

 

코벤트 가든은 당초 계획에는 빠져있던 곳이었는데

뉴욕에 있는 작은 딸이 적극  추천한 곳이다.

 

자기는 런던에서 코벤트 가든이 제일 좋았다며 꼭 가보라고~

 

 

 

 

 

 

 

 

 

 

 

 

 

 

코벤트 가든의 거리 모습이다.

 

 

왠지 모르게 링블링한 느낌이 든다.

 

 

 

 

 

 

 

 

 

거리의 표지판부터 한번 살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