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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경상도

남사예담촌의 부부 회화나무도 구경하고~

 

 

 

건물의 측면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무슨 건물이지?

 

 

앞에서 보니 예담방아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다.

 

아니나다를까 방앗간은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ㅎ

 

 

 

 

 

 

 

 

 

건물 한쪽에는 물레방아도 만들어 놓았다.

 

건물의 구조나 형태로 보아서는 실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닐 것 같은데

나름 운치있고 멋있다.

 

 

방앗간 앞 밭에도 감나무가 제법 심어져 있고

나무 마다 빨갛게 익어가는 감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큰 길을 따라가본다.

 

 

 

 

 

 

 

 

 

골목 어귀에서 보이는 커다란 나무~

 

 

이 마을의 상징과도 같은 부부 회화나무인데 이곳에 있었구먼~

 

 

 

 

 

 

 

 

 

수령 310년이라는 안내와 함께 설명이 곁들어져 있다.

 

 

손을 잡고 통과해야 되는 건가?

 

따로따로 통과하면 효험이 떨어질려나~~?  ㅎ

 

 

 

 

 

 

 

 

 

 

 

 

 

 

골목길 끝부분의 대문 안으로 걸음을 옮겨본다.

 

 

이곳에도 커다란 회화나무 한그루가 있네~

 

 

 

 

 

 

 

 

 

다짜고짜 삼신할머니 배꼽에 손을 넣어서 어쩌실려구~

 

나이를 생각하셔야지~~ㅎ

 

 

 

 

 

 

 

 

 

이씨 고가에서 바라본 대문 밖 골목 모습이다.

 

 

이씨 고가 돌아보자.

 

 

 

 

 

 

 

 

 

바깥 사랑채 우측으로 중문이 나있다.

 

 

중문에서 바라본 대문과 사랑채 모습

 

 

 

 

 

 

 

중문 안으로 들어서자 석재로 윗부분을 마감해 놓은 우물이 보인다.

 

 

 

 

 

 

 

 

 

바깥채 마루에서 안채쪽으로 트인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안마당에서 바깥채를 통해 본 모습

 

 

 

 

 

 

 

안채는 6칸으로 된 규모가 상당히 큰 건물이다.

 

팔작 지붕으로 되어 있고 커다란 대청마루와 툇마루가 시원스런 개방감을 안겨준다.

 

 

마당에는 갖가지 꽃을 피우는 화단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특별한 화단 경계가 없는 자유분망한 형태로 꾸며 놓았다.

 

이는 마치 중국이나 일본과 다른 자연에 순응하도록 만든

우리 전통 정원의 한 단면을 보는 듯 하다.

 

 

 

 

 

 

 

 

 

현재도 거주하고 있는 듯한 이 고택이 오랫동안 잘 보존됐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민속촌 등의 관광지나 새로이 조성된 한옥 마을들에서 볼 수 있는 건축물들과는 다른

조상의 숨결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이런 건물들이야말로 진정 값진 유산이 아니겠는가.

 

 

 

 

 

 

 

 

 

마당 구석구석을 돌아본다.

 

 

 

 

 

 

 

 

 

주인장이 직접 만든 듯한 몇가지 상품을 무인 판매하고 있다.

 

살 거냐고 물으니 짐만 된단다~~ㅠ

 

 

 

 

 

 

 

 

 

상당히 규모가 큰 고가다.

 

 

건물도 여러 채가 들어서 있고 마당도 규모가 상당한데

마당은 온통 꽃밭으로 되어 있다.

 

 

 

 

 

 

 

 

 

유달리 작은 꽃을 좋아하는 마나님 눈에

 

분홍빛 작은 꽃이 들어온 모양이다.

 

 

 

 

 

 

 

 

 

꽃밭 사이로 작은 길이 보인다.

 

궁금하니 따라가 보자.

 

 

 

 

 

 

 

 

 

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서니 자그마한 건물이 나오고

건물 안에는 향로가 놓여 있다.

 

집안에 이런 곳도 만들어 놓았다니 뜻밖의 모습이다.

 

 

 

 

 

 

 

 

 

돌아서 나오는 길에 커다란 향나무도 담아보고~

 

 

 

 

 

 

 

 

 

고가를 나서는데 어디선가 고양이 한마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니가 집 지키고 있니?

 

잘 있거라~~ㅎ

 

 

 

 

 

 

 

 

 

 

 

 

 

 

가을을 듬뿍 안고 있는 골목길을 지난다.

 

 

 

 

 

 

 

 

그럭저럭 마을을 한바퀴 돌아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