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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경상도

천년의 숲 상림을 나서서~

 

 

 

초 이번 여행에서 함양은 전혀 생각치도 않았던 곳인데

숙소를 함양으로 정한 것이 단초가 되어 일부나마 돌아보게 되었는데

 

함양은 이곳 상림숲을 비롯해서 가볼만한 곳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함양은 선비 마을답게 정자와 누각이 100여나 세워져 있고

약 6.0km에 이르는 선비문화탐방로는 예쁜 정자와 함께 곳곳에 비경이 숨겨져 있다고 한다.

 

실제 이곳에서 만난 현지인에게 상림숲 다음으로 가볼만한 곳을 여쭈니

탐방로에 위치한 정자들을 소개해 주었으나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다.

 

이래저래 다시 함양을 찾아올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상림숲을 되돌아 나가면서 아름다운 단풍을 음미한다.

 

 

 

 

 

 

 

 

 

 

 

 

 

 

 

 

 

 

 

 

 

 

 

 

음수대에서 목도 축이고~

 

 

 

 

 

 

 

 

 

 

 

 

 

 

 

 

 

 

 

 

 

이은리 석불

 

 

숲으로 처음 들어섰을 때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곳인데

커다란 바위 위에 석불이 안치되어 있다.

 

이 석불은 원래 함양읍 이은리 냇가에서 1950년경에 출토된 것을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고 하는데

불상 주위 약 300m 지점에 망가사라는 절이 있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이 절의 유물로 추정된다고 한다.

 

 

 

 

 

 

 

 

 

 

 

 

 

 

잠시 쉬었다가~

 

 

 

 

 

 

 

 

 

하늘로 솟구쳐 오른 가지들이 멋져서 담아본 모습들이다.

 

 

 

 

 

 

 

 

 

 

 

 

 

 

요?

 

 

나뭇잎이 일렬종대란다.

 

군대를 다녀오셨나?

 

일렬종대란 말은 군대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언데~~ㅎ

 

 

 

 

 

 

 

 

 

 

 

 

 

 

 

 

 

 

 

 

 

 

 

 

드디어 상림숲 초입의 함화루까지 되돌아 왔다.

 

 

 

 

 

 

 

 

 

 

 

 

 

 

공원에는 다양한 운동 기구들도 마련해 놓았다.

 

 

 

 

 

 

 

 

 

 

 

 

 

 

노란 은행나무 잎이 수북히 쌓여 있는 모습도 보인다.

 

 

어디서 온겨~~?

 

 

 

 

 

 

 

 

 

 

 

 

 

 

상림숲을 나서서 제일 먼저 요기할 곳부터 찾아본다.

 

 

아침을 간단히 먹은 탓도 있고 때도 됐으니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식사가 좋겠다며 선택해 들어간 식당~

 

 

순대국 전문점이다.

 

 

 

 

 

 

 

 

 

부추를 잔뜩 넣은 순대국 맛이 일품이다.

 

 

이제는 관광지에서의 음식은 맛이 없고 바가지 요금이라는 말은 옛말이 되어버린 듯 하다.

 

웬만한 관광지에서 맛보는 음식들이 생각보다 맛있다는 생각이 들고

왜 동네에는 이런 음식점들이 없는지 아쉬운 생각마저 든다.

 

사실 동네에 새로 음식점이 개업을 하면 맛을 보러 꼭 한번쯤은 들러보게 되는데

실망스럽기만 한 맛에 단골집 만들기가 쉽지 않다.

 

아이들이 없어서 식구가 단촐한 탓에 자주 외식을 하게 되는데

그 때마다 뭘 먹을지 고심할 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왜 우리 동네에는 이런 집들이 안 생기는 겨~~? ㅠㅠ

 

 

 

 

 

 

 

 

 

식사를 마쳤으니 커피도 한잔 마셔야지~~

 

 

시간을 절약하고자 테이크 아웃을 한다.

 

 

 

 

 

 

 

 

 

커피를 줄줄 쏟고 있네 그려~~ㅎ

 

 

 

 

 

 

 

 

 

상림공원 앞 거리 모습~

 

 

 

 

 

 

 

 

 

상림공원 입구에 박물관, 복지관, 문화예술회관 등을 번듯하게 건설해 놓았다.

 

 

 

 

 

 

 

 

 

이제 함양의 또다른 명소를 찾아가보자.

 

 

개평한옥마을로~